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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의(聖衣)는 진짜인가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1/04 02:31



◈예수가 지나간 자리

2004년도에 나온 영화 중 가장 이슈가 됐고 인구에 회자되었던 작품 중 하나를 고르라면 배우겸 제작자인 멜깁슨 감독이 만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한 장면)

이 영화에 반(反)유대주의가 녹아 있는지 또는 종교적인 사실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영화를 평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2천년도 더 된 역사에는 '입김'이 섞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예수의 죽음이라는 사건 뒤에는 정치적 입장이 있었다는 걸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멜깁슨은 성서에 나온 내용 그대로 유대인 사제장들과 그에 동조하는 성난 군중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오히려 로마의 빌라도는 예수에게 자비를 베풀고 싶어하는 고뇌에 찬 위정자로 묘사하고 있지만, '니콜라스 노토비치'에 의해 1887년에 티벳에서 발견된 '이사전(Issa傳)'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끝까지 이사(예수가 인도 등지에서 활약하던 때의 이름)를 살리려고 노력했으나 빌라도의 정치적 술수에 희생된 것으로 완전히 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로마가 죽였든 유대인들이 죽였든, 결국 사건의 핵심은 역사적 인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으로 귀착되며 그것은 인간 예수가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던 무시무시한 고통이요 죽음이라는 사실이다. 완전히 종교적인 입장을 배제하고 이 영화를 관람할 수는 없겠지만-특히 기독교 신자들의 경우에는 더욱-종교적인 도그마를 걷어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우리는 거기에서 광기와 무지, 비겁함과 외면이 어떻게 한 인간을 파멸로 몰아가는지를 극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예수의 수의(壽衣; shroud of turin)

영화는 예수가 부활하여 동굴 밖으로 나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예수의 시체를 감쌌던 수의만이 놓여 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익히 아는 예수 부활에 대한 이야기다. 문제는 밖으로 걸어나간 예수가 아니라 관속에 남아 있던 바로 그 수의다. 왜 예수 사후 2000년도 더 넘은 이 시점까지 그 수의의 진위를 밝혀 내려는 시도가 그치지 않는 것일까?


(좌측: 1988년 촬영된 성의/ 가운데: 1988년 찍은 보관함 사진/ 우측: 1898년 세쿤도 피아 촬영 성의)

이태리의 토리노 대성당에는 지구상 최고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성물(聖物)이 조심스레 간직되어 있다. 그 보물이란 바로 '예수의 수의'인데, '예수의 壽衣'란 예수가 골고다 언덕 위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을 당한 후, 그의 시체를 감쌌던 옷감을 말하는 것이다.

이 옷이 최고의 보물이라 불리우게 된 것은 30여년전 프랑스의 한 시사잡지가 전 세계의 저명인사 100여명에게 "지구 최후의 날에 무엇을 가지고 도망 가겠는가?"라고 물어보니 이 수의를 가지고 가겠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는데에서 유래한다.

◈공개된 예수의 수의

19세기 말 이태리의 고고학자인 '세쿤도 피아(Sekundo Pia)'는 우연히 토리노 대성당에 들어가 이곳의 여러 유물들을 사진촬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예수가 입었다는 수의도 촬영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가 찍은 사진의 필름에 예수의 얼굴로 추측되는 인물화가 그린 듯이 나타난 것이었다.

'세쿤도 피아'가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도 이 유물에 그리스도의 얼굴과 신체의 윤곽이 어렴풋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널리 퍼져 왔지만 그런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증명된 것은 이 젊은 고고학자가 찍은 사진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필름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대다수 사람들이 그것을 진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잘못 찍혔든가 아니면 가공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다시 찍힌 예수의 수의

그후 1931년 이 수의는 다시 한번 사진으로 찍히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적인 사진사에 의한 촬영이었다. 그 결과 수의에 나타난 사람의 형상은 맨 처음 세쿤도 피아가 찍었던 필름에 나타난 모습과 일치하였다. 사람들은 필름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더 이상 의심할 수 가 없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수의에 대한 관심은 온 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특히 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은 가일층 고조되었다. 최근에 와서 첨단 과학의 힘을 빌린 조사에서도 토리노 대성당의 이 수의에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분명한 흔적을 보이고 있다.


◈찔린 형상 그대로..

이 옷감은 세마(細麻 ; 가는 마)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 길이가 약 4m, 가로 폭이 약 1m 정도의 크기로 되어 있다. 이 옷감은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즐겨입던 것으로써 마에 면과 린넨을 섞어 비스듬한 무늬로 짠 것이다.

거기에는 예수의 얼굴은 물론 가시관에 입은 이마의 상처 자국과 휘어진 코, 찢어진 오른 쪽 눈꺼풀, 다섯 째와 여섯 째 늑골 사이에 찔린 창살 자국 그리고 손목에 못박힌 자리까지 그대로 새겨져 있다한다. 기존에는 못이 예수의 손 바닥에 박힌 것으로 알았으나 이 수의의 공개로 손목에 박혔음이 입증되어 공식적으로 정정되기도 했다.

◈수의에 새겨진 형상

엷은 미색의 이 수의에 나타난 형상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남자 주인공은 180cm 정도의 키에 머리는 어깨까지 늘어 뜨리고 수염은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는 형상과 상처뿐만 아니라 채찍으로 맞은 자국까지 리얼하게 나와 있어서 그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자국들은, 원래가 그런 색깔인지 아니면 변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모두가 노란색으로 음각이 되어있다.

그처럼 채찍질과 못질로 인해 수의에 핏자국이 나 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었지만 어떻게 사람의 형상이 나타나게 된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형상이 수세기 동안 지위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인지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수의에 대한 여러 논란

수의가 유명한 만큼 그 진위에 논란도 끊임없이 전개되어 왔다. 심지어 서양에는 <성의학(聖衣學)>이라는 학문 분야도 있어서 이 수의에 대한 연구만을 담당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중세 시대에만 해도 무려 40여개의 수의가 돌아다녔다고 하니 당연히 그 진위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중세의 학자인 "슈발리에" 신부는, 비밀리에 그 수의의 예수 그림을 그렸다는 화가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해서 큰 문제를 일으켰었고 현대의 일부 과학자들도 그 성분을 분석해 보고는 단순 화학 반응이라고 일축한다.

그들은 실험을 통해 예수 시절 시체에 바르는 향료와 인체에서 분비되는 땀과의 화학반응으로 마치 퇴색한 사진같은 영상을 얻어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 편에선 물감을 쓴 흔적이 없고 아무리 확대해 봐도 사람이 그린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는 과학자들의 분석도 있다.

◈탄소 연대법으로 측정

심지어는 1988년 10월 13일, 토리노의 지오바니 바티스타 성당의 ‘발레스트레로’ 추기경은 세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성의가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분석된 결과 약 14세기 정도의 것으로 공표되어지기도 했다.

한편 스위스에서는 이 수의에 묻어 있는 먼지를 분석해 본 실험도 있었는데 그 먼지의 정체는 예루살렘 근처에서 자라는 레바논 삼나무의 꽃가루였다고 하며 예수 생존 당시의 연대로 추정된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야 어찌되었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 예수의 성의가 진짜라고 믿고 싶어하며 실제로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기적이 없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이라도 하나 붙잡을 것이 진정으로 필요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수의의 수난사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무덤에 묻을 때 감쌌던 수의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누가 복음과 요한 복음 등 기독교 바이블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감쌌던 수의가 그의 텅 빈 무덤에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그 후 이 유명한 수의는 팔레스타인에서 콘스탄티노플로, 다시 13세기 경에는 프랑스로 옮겨졌다가 15세기 후반기에 안전한 보관을 위해 이 수의를 샹베리에 있는 부속 예배당을 지은 루이 1세에게 바쳤다. 그런데 1532년 이 부속 예배당이 화재를 당하고 말았다.

그 때 수의는 불행 중 다행히 작은 은제 상자 속에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장자리에 약간 불탄 자국을 남긴 채 그대로 보존될 수가 있었다.

◈다시 한 번 불타다

수의는 수녀들의 정성스런 손질로, 불탄 자국이 수선된 후 은밀히 보관되어 오다가 1572년 이태리의 토리노 대성당으로 옮겨졌다. 그러다가 1997년 4월 11일 토리노 대성당에 원인모를 불이 일어나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신의 도움이 있었던지, 성의는 무사하게 옮겨 졌는데 두 번의 화재에도 이 수의가 구제된 것을 보고, 많은 신자들은 이것 자체도 기적이라 하여 기도를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보다 더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 과거라고 했던가? 장구한 시간의 강을 타고 넘나들며 지금까지도 전 인류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예수의 수의는 오늘도 여전히 아무 말없이 순례객들의 발길을 맞이하고 있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한국의 유산 21가지 (이종호, 새로운 사람들)
신의 무덤 (리차드 앤드류스-폴 쉘렌버거, 넥서스)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 (홀거 케르스텐, 고려원)
세계의 불가사의 (나이절 분델, 지학사)



태그 : 로마, 멜깁슨, 골고다, 공포, 부활, 성의, 세쿤도피아, 수의, 슈발리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예수, 오컬트, 유대주의, occult, Sekundo 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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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2juk 2006/11/04 02:42 L R X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도 그렇고
소설이 원작인 다빈치 코드도
예수에 관한 얘기를 다루고 있죠..

말들도 말고.. 이게 현실이지만요^^

잘 읽었습니다!
멀더 2006/11/04 07:58 L X
이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래보다 더 알 수 없는게 과거의 일이라고 하죠. 타임머신을 타고 거슬러 올라간다 해도 그 과거로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은 이미 이론적으로 거론되는 얘기들이구요 종종 들러주셔서 고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미디어몹 2006/11/04 10:35 L R X
occultist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아하스페르쯔 2006/11/04 10:57 L R X
글 잘읽었습니다..^^*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누군가 지구상에 고통받고 있는 모든 생명을 위해 힘이 되어주기를...바래봅니다.

전 졸려서 이만~~~~
멀더 2006/11/04 13:07 L X
그런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큰힘을 낼 수 있는 법이죠 멋진 생각이십니다. ^^
궁금궁금 2006/11/04 11:38 L R X
저 수의를 참배하는 거 하고,
성황당 돌무덤에 절하는 거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멀더 2006/11/04 13:06 L X
자신의 본성과 우주적 영성이 깨이지 못한 사람들이 기복 신앙을 찾게 마련이죠. 인류의 의식이 깨어나는 날...기존의 기복신앙도 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_-,,, 2006/11/04 14:18 L R X
히스토리 채널이던가? 디스커버리 채널이던가 거기서 그 수의에 대해 다룬 다큐맨터리를 봤는데요...

뻥 이랍니다.

일단 소재 자체의 연도부터 성분분석까지. 게다가 그 수의를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해 주더군요.
게임 Sims를 통해 캐릭터 얼굴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사람얼굴을 3차원으로 감쌌던 천에 마치 사진찍힌듯 평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저 형상보다 훨씬 넙떡하게 찍혀야 정상이랍니다.

뭐 예수의 형상이야 어디든지 나오지 않습니까? 구운 식빵에도 나오고 구름에도 나오고 서리도 그렇게 끼잖아요? 아마 김도 몇만장 구우면 나오지 않을까요?

못믿어 안달인 사람들에게 불가능이 뭐가 있겠습니까.
멀더 2006/11/04 14:27 L X
그렇죠.. 이 현상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죠 더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Justin 2006/11/04 18:00 L R X
확실히 수의뿐만 아니라 성물에 대한 이야기는 차고 넘치다 못해, 신비주의쪽으로 슬쩍 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기적이 없는 세계다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돌고 돌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단초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요. 어떤 순간에는 우상숭배를 금지한 종교답지 않은 숭배의 차원까지도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래도 이런 이야기들이 있으니까, 인디아나 존스같은 즐거움도 누릴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멀더 2006/11/05 17:06 L X
문학이나 영화쪽에서 보면 이런 얘기들만큼 흥미로운 보물창고도 없죠 ^^
가짜 2006/11/06 00:18 L R X
수의 가짜죠.
아직도 진짜로 믿고 싶어하는
미신이 존재한다는 현실이 진짜죠.
2008/08/23 04:39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48200 2009/01/02 07:16 L R X
저 수의 당연히 가짜지요.
상식적으로 예수는 중근동 지방 사람입니다. 그런데 수의에 찍힌 얼굴은 전형적인 서구 유럽인 얼굴입니다. 이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이런걸 믿는 다는거...참...
tjdal10 2009/06/07 20:38 L R X
진위를 따져볼 필요가 꼭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저 믿으시는 분들은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으니 좋은 것이고
믿지 않으시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좋은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왠지 이렇게 맞다 아니다 식의 말들이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내용보다는 진위여부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 씁쓸해 진다구요ㅡㅜ
멀더 2009/06/08 00:04 L X
그래서 예수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자.. 진실로 복된 자니라"고 말씀하셨겠죠 ^^
우주도령 2009/06/14 15:43 L R X
"수의에 나타난건 진짜 예수님이었다" 라고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옷은 옷일뿐이지 않은가요?
진짜 성의라고 해도
저는 지구 최후의 날에 저 옷을 가지고 가고 싶진않쿤요.
내 옷이나 잘입고 있으면 다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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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세요? 행운을 잡는 방법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0/22 03:31




운(運)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에 대한 정의는 여러 서적에서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우연히 일어나는 것
-사람의 삶에 좋게 혹은 나쁘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힘
-인간의 힘을 초월한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명분(命分). 성수(星數). 신운(身運). 운기(運氣)

그런데 과연 지금 제시한 몇가지 사전적 의미로 '운'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을까?

진화의 과정을 거쳐 인간이 보유하게 된 한가지 성향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에나 의미를 부여하려는 습성이다. 무엇이든지 명확하게 정의하려는 현대의 풍조는 오히려 '운'이라는 말을 간단히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어떤 것으로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



운에 대한 정의야 어찌됐건간에,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운좋은 로또 당첨자들이 대박을 터뜨렸고 앞으로도 그러한 대박의 행운은 누군가에게 또 일어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행운이 자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여섯 개의 공들이 굴러 나오는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 행운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멀고도 먼 일이다. 당첨이 끝난 후 구겨버린 로또 영수증과 함께 씁쓸한 한숨만 지을 뿐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그렇다면 왜 누구에게는 로또 1등의 행운이 찾아오는가 하면 왜 어떤이들은 5등의 당첨금도 받지 못하는 것일까? 神조차도 알지 못한다는 로또 여섯자리의 얄궂은 장난에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우롱당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인가?

옛말에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불행이 찾아들때에는 연거푸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는 소리다. 이것은 행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확률론 학자 대부분은 사람의 일생에서 지속적인 행운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한평생 지속되는 행운도 따라줄 수 있으며 그같은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날 수 있고 얼마든지 예측 가능하다는데 동조한다. 개인의 차원에서 또는 집단의 차원에서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소리다.

미국에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당첨자들 대부분이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선택한 번호가 들어 맞을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연속되는 행운은 미리 내다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으며 어느 정도는 통제할 수도 있다고 한다면 너무 비약적인 결론일까?

역사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행운과 불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고심하고 노력했던 흔적들이 보인다.

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프리드리히 폰 쉴러(1759∼1805)는 "우연이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주변 상황을 우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사실 그 상황은 그럴 만한 충분한 까닭을 지니고 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우연을 가장한 행운도 사실은 그 사람이 그 행운을 받을만한 어떤 필연적인 요소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공자께서도 "많이 알수록 운도 더 좋다"라는 말을 남기셨으며, 영국 성공회의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도 "기도를 하면 우연한 행운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하여 행운이 결코 우연적 요소만이 아님을 설파하고 있다.

우리들보다 영적으로 훨씬 고매하신 양반들이 이렇게 입을 모아 말씀들을 하시니, 뭐가 있긴 있는 모양인데, 아직까지 '이거다' 하는 감을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짐싸서 지리산에 들어가 깨우침을 얻을때까지 '운'에 대해서 파고들 수도 없는 일.

이럴때는 운이 어떤 것인지 직접적으로 파고들기보다는, 운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나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그 공통점들간의 관계를 밝혀 역으로 알아보는 것이 더 손쉬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행운을 잡은 사람들의 공통점과 유사성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들도 행운을 거머쥘 수 있는지 그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실천 방안에 대해 논해 보도록 하자.

필자가 살펴본 결과 운이 좋은 사람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 자신은 얼마나 해당되는지 그 의미를 곱씹으며 천천히 읽어보기 바란다.



[행운을 잡는 10가지 방법]

1.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자신의 직관에 귀를 기울이며, 그 내면의 소리가 터무니 없는 것이라 하여도 개의치 않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2. 운이 좋은 사람들은 명상이나 정신통일 등으로 생각을 가라앉히고, 마음의 평정과 유쾌한 기분을 유지하며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는다.

3. 운이 좋은 사람들은 오래 지녀온 종교적 가치관이나 맹목적인 자아에 집착하지 않고 심령적 체험에서 얻은 교훈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 심령적 체험이 자신에게 나쁜 것이 됐든 좋은 것이 됐든)

4. 운이 좋은 사람들은 무아지경에 빠져들 줄 알며, 그 무아지경이 찾아오는 시점이나 느낌을 몸과 정신 모두로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5. 운이 좋은 사람들은 꿈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알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며,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 그 꿈과 직관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 하지만 그 꿈이 실제 일어날 일을 본 것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어떤 가능성으로 이해한다.

6. 운이 좋은 사람들은 가급적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편한 마음으로 살며 새로운 것들에 마음을 열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타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소질이 있으며 그런 방면으로 용감하다. 그러나 그들이 성급하거나 신중하지 못해서 아무나 막 사귄다는 말은 아니다.

7. 운이 좋은 사람들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추구한다. 불행한 일을 당해도 거기에 사로잡히는 대신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연속되는 불운의 고리를 끊는다.

8.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우리가 스스로 조성하는 환경이나 조건 속에 운이 이끌려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행운이 찾아와 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행운을 맞아 들이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들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며 변화를 받아들인다.

9. 운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운을 얻은데에는, 어떤 존재의 뜻(그것이 신이 됐든, 마술이 됐든, 노력의 발산이든 무엇이라도 상관없음)이 크게 작용했다고 믿는다.

10. 운이 좋은 사람들은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한다.


살펴본 느낌이 어떠한가? 뭐라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떤 공통된 느낌이 전해져 올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말들 같지만 사실 이렇게 행하기가 수월치만은 않다. 또한 이렇게 행한다고 해서 행운이 찾아와 로또가 당첨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지만 스위스의 심리학자 구스타프 칼 융은 "어떤 물리적 과정이 정신적인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정신적인 현상이 먼저 있고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수도 있다."는 말을 함으로써 행동과 정신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된 어떤 현상들이 서로 유기적일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설파하고 있다.

즉, 행운을 잡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행운이 찾아와서 행복한 마음이 든 것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을 억지로라도 가져서 행운을 불러 올 수 있었다는 얘기다.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행운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에 찾아든 파티 손님과 같다. 그 행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마치 멋진 파티를 열기 위해서 방안의 불을 밝히고 식탁에 음식을 차려 놓고 깔끔하게 집안을 정리해 놓아야 하듯이 말이다. 그러한 일련의 준비 과정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행운을 불러 들이는 10가지 태도인 것이다.

아무런 파티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파티 손님이 방문한다면 그런 낭패가 또 어디있겠으며, 행운이라는 이 영리한 손님은 그런 집에는 찾아 들지도 않을뿐더러 찾아든다 해도 곧 나오게 되어 있다. 물론 정성으로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에게 급한 약속이 있어서 파티에 찾아오지 못하는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 손님과의 관계가 끝난 것일까? 미안해서라도 그 행운이라는 손님은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찾아오게 되어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형태'다. 행운이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사람이 백만원을 얻기만 바라고 그것만 생각한다면, 천원짜리 1000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와도 모를 수 있다는 소리다. '백만원'이라는 생각에 집착하는 꽉 닫힌 마인드로는 코앞에 날아든 행운도 결코 붙잡을 수 없는 법이며, 결국 행운을 잡는 10가지 태도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행운은 가끔 바보에게도 찾아온다. 하지만 결코 그의 곁에 눌러앉지는 않는다. / 독일 속담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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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운명, 마광수, 사회평론, 1995
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박현수, 명진출판, 2004
운 좋은 놈이 성공한다, 사이토 히토리, 나무한그루, 2004
운명을 바꾸는 만남의 기술, 우에니시 아키라, 시간과공간사, 2004
운-인생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 랜덜 피츠제럴드, 미래의 창, 2004
운이 좋은 사람들의 아홉가지 사고방식, 우에니시 아키라, 시간과 공간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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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몹 2006/10/23 09:56 L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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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찌른 롱기누스창과 히틀러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0/19 04:31




■예수를 죽음으로 이끈 무적의 창?

영화 <헬보이>를 보면 흥미로운 장면과 대사가 나온다. 악의 세력인 라스푸친 일당이 어느 박물관에 들어가 히틀러 소유였던 <롱기누스의 창(Lance of Longinus)>이라는 걸 얘기하는 장면과 히틀러가 1958년에 죽었다는 FBI수사관들의 대사가 그것이다. 히틀러의 죽음에 대한 연구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의 유품 중 하나인 롱기누스의 창이라는 것을 거론해 보기로 하겠다.


          (사진: 영화 헬보이에서 롱기누스 창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라스푸친 일당)

젊은 세대들은 롱기누스의 창이라고 하면 애니메이션 <에반겔리온>을 떠 올리는데, 그것은 일본인들이 역사적으로 차용해 온 소품일 뿐 원조 롱기누스의 창은 아니다. 이 창의 기원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서 봤듯이 엄청난 채찍질과 무지막지한 폭행 끝에 무거운 십자가를 끌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 못이 박히는 장면에서 바로 이 롱기누스의 창이 처음 등장한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로마 병사의 창. 그것이 바로 롱기누스의 창이었던 것이다.


                      (사진: 애니메이션 에반겔리온에서의 롱기누스 창)

이 창은 신화적, 문화적으로 매우 많은 코드를 담고 있다. 종교와 교리를 떠나 지구상 최대의 완벽한 슈퍼스타라고 칭하는 예수의 몸을 찔렀다는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파괴할 수 있다는 권력을 뜻하는 동시에 신성함을 나타낸다. 하지만 예수의 몸을 찔렀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신성시되는 이유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고통을 줄여줬기 때문이다.

■십자가형의 고통스러움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형을 단순히 나무에 사람을 못 박아 올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십자가에 매 다는 것은 맨 마지막에 벌어지는 이벤트로서 그 형벌의 시작은 심한 채찍질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 당시에 벌을 가하던 채찍은 끝에 납이나 동물의 뼈 같은 것을 붙여 놓은 것이기에 한번 맞게 되면 살 속에 박혀서 힘있게 빼지 않으면 빠지지 않을 정도 였다고 하니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으며 쇼크사로 즉사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맞은 상처자국에서는 더운 날씨로 인해 곧이어 진물이 흐르며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여 죄인의 온 몸을 불처럼 달구게 된다. 그런 상태로 자신이 못 박히게 될 약 2m가량의 무거운 나무를 끌고 사형 장소까지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목이 마르다고 하면 쓸개를 탄 포도주를 주었다고 하니 현대인들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고행의 길이었을 것이다.


(사진: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중 한 장면. 십자가를 끌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예수. 대신 십자가를 짊어진 사람은 구레네 시몬이다. 예수를 모셔 드리고 집에 돌아갔더니 닭들이 무지개빛 달걀을 낳았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고생 고생하며 당도한 사형장이지만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형장에 도착하면, 죄수가 짊어지고 온 나무를 기둥에 십자가 모양으로 맞추고는 땅에 눕혀진 십자가 위에 죄수를 눕힌다. 죄수의 두발은 세로 기둥의 받침대에 올려지고 차렷자세 모양으로 두 발을 모은다. 이 때의 몸은 바로 눕힌 상태가 아니라 가로로 눕힌 상태가 된다.

죄수의 두 발이 세로 기둥에 나란히 모아진 상태에서 복사뼈 바로 밑에다 대못을 박게 되는데, 굵고 울퉁불퉁한 대못은 두 발의 복사뼈를 관통한 다음 나무에 깊이 박히게 된다. 그리고 나서 죄수의 상체를 비틀어서 바로 눕힌다.

다음에는 끈으로 양팔목을 가름대에 묶고 양손의 손목뼈 사이에 못을 박는다. 흔히들 손바닥에 못을 박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되면 죄인의 체중과 중력으로 인해서 손이 두 갈래로 찢어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한 다음 십자가를 세워 고정시킨다. 상체가 뒤틀린 상태로 십자가에 못 박힌 죄수들은 대단한 통증을 느끼지만 그렇다고해서 쉽게 죽지는 않는다. 낮에는 뜨거운 땡볕과 밤에는 싸늘한 추위를 견뎌야 하고, 때로는 날짐승의 공격을 받으며, 고통 중에서 서서히 죽게 내버려둔다.


               (사진: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중 한 장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십자가 처형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쓴 의사 리히터의 논문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나 육체적인 긴장은 모든 동작에 고통을 준다. 못이 박혀진 손 부분은 신경이 예민하고 몹시 아픔을 느끼기 쉬운 곳이었으므로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주었다. 못의 상처와 채찍에 맞은 자국은 곧 염증을 일으키고 몸이 썩어 들어가는 괴저 현상까지 일으켰다. 신체의 위치가 피의 순환을 방해하고 고통을 일으켰으며, 육체의 긴장은 죽음 자체보다도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십자가의 고뇌는 최악의 고뇌요 그것은 순간 순간 괴로움이 증가하는 긴 고통이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 형벌은 즉시로 타는 듯한 갈증을 사형수에게 안겨줬다."

한마디로 인간이 상상해 낼 수 있는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는 소리다. 일설에 따르면 예수는 39번의 채찍질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너무 많은 피를 흘려 하루를 못 넘기고 숨을 거두게 된다.

■예수에 대한 특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십자가형을 받은 죄수는 1분이라도 빨리 죽는게 간절한 소망이다. 그러기에 죄인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죄수 옆에 있는 병사들에게 죽음으로 가는 급행료 등을 내어 빨리 죽을 수 있도록 선처를 바라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망나니에게 노자돈을 주어 한칼에 목을 날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비슷하다.


(사진: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중 한 장면. 오열하는 마리아 옆에 창을 든 로마병정이 보인다. 이들 중 한명이 롱기누스였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 대목에서 롱기누스의 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는 추측을 할 수 있게 된다. 원래 창으로 찌른다는 것은 규정에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창으로 예수를 찌르는 행위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에게 고통을 가하려는 행위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피를 많이 흘려 죽게 하려는 선물이었다는 얘기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십자가형에 대한 공식적인 특혜는, 십자가에 매단 직후 몽둥이로 다리뼈를 부러뜨려 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영화 속에 보면 예수가 숨을 거두자 온 하늘이 컴컴해지고 지진이 일어날 때 로마병사들이 무서워하며 아직 숨이 붙어 있는 두 사형수의 무릎뼈를 몽둥이로 내리쳐 부셔 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종의 선물이었다. 그렇게 되면 횡경막이 위로 치솟게 되어 더 이상 숨을 쉬지 못하게 되며 몸의 균형을 잃어 피순환이 정지 되기 때문에 급속한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성스러운 창의 기원

롱기누스라는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창이 소개된 기독교적 기원은 신약성서의 요한복음이다. 여기에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옆구리를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찔렀고, 이때 예수의 배에서 물과 피가 흘라나왔다고 묘사되어 있다. 이 내용은 예수의 죽음을 거론한 기독교4복음서 중에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장면이다.


                                     (사진: 바티칸의 롱기누스 像)

그 후 민간에 퍼진 속설로는 창으로 예수를 찌른 로마 병사의 이름이 롱기누스였으며, 창으로 찌른 직후 눈이 멀어 예수를 경멸하고 증오하였으나, 그 창을 타고 떨어지는 예수의 피로 눈을 씻어 다시 회복된 후 열렬한 신자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다른 전승에 의하면 롱기누스는 원래 독실한 기독교도였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예수의 부활을 두려워했던 사탄이 롱기누스의 몸 안으로 들어가 예수의 심장을 찌르려 했지만 다행히 빗나가 갈비뼈를 찌르는 바람에 예수가 부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일로 인해서 일부 지방에서는 롱기누스를 성인(聖人)으로 모시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설화로만 전해져온 것으로서 이런 수많은 설화들을 정리하여 대체적인 가닥을 잡은 것은 12세기 프랑스의 시인 크레티엥 트루아(Chretien de Troye)의 <성배 이야기(Le Conte du Graal)>였다. 그후 독일의 볼프람 폰 에셴바흐(Wolfram von Eschenbach)가 지은 파르치발(파시발; Parzival)과 15세기 영국의 토머스 멜러리(Thomas Malory)가 지은 <아더왕의 죽음(Le Morte d'Arthur)>으로 이어지면서 롱기누스의 창은 성스러운 창이라는 이미지가 확립되기에 이른다.


                                   (사진: 롱기누스의 창 복원 전 모습)

학자들에 의하면 성스러운 창의 이미지는 켈트 신화의 광명신 루(Lugh)가 적에게 던져 번개로 변하게 하는 마법의 창 브류나크(Brionac)의 이미지와 상당부분 겹친다고 한다. 짐작하건데 켈트신화와 기독교의 합작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성배(聖杯)와 롱기누스의 창은 항상 짝을 이루어 회자되곤 했는데, 창이 파괴의 이미지이므로 자연스럽게 치유의 이미지인 성배와 짝을 이룬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며 이와 관련하여 창은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며 성배는 여성의 생식기를 뜻한다는 유감주술(類感呪術; 비슷한 모양을 연결시켜 숭배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제왕의 창- 롱기누스

역사적으로 보면 미인의 팔자는 항상 기구했다. 권력있고 잘난 남자들의 쟁탈전 속에 희생양이 된 예도 부지기수였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롱기누스의 창도 그와 비슷한 숙명이 예정되어 있으리라는 추측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예상대로 예수까지 한번에 죽음으로 몰아갈 정도로 대단한 무기인 이 창이 그냥 평탄하게 남아 있었을리 만무했다. 히틀러가 이 창을 소유했다는 것을 잠깐 언급했는데,  그 이미지는 어느덧 무엇이든 찌를 수 있다는 '힘의 상징'과 동일시 되었으며, 그러한 상징성으로 인해 역사상 수 많은 권력자들이 소유했고, 또한 이 창을 소유하고자 전쟁까지 불사했던 마물(魔物)이 되어 버렸다.

첫 소유자는 로마에서 기독교를 공인했던 황제 콘스탄티누스였다. 그는 이 창이 하느님의 뜻으로 인도해 준다고 믿어서 부적처럼 몸에 지녔다고 한다. 아랍인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한 칼 마르텔 장군은 전쟁 중에 항상 가지고 다녔으며, 샤를마뉴 대제는 이 롱기누스 창을 가짐으로 해서 47번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믿었다. 그 후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바바로사를 비롯 1.000년 동안 45명의 제왕이 이 숙명의 창을 소유했다하니 역마살(役馬煞)도 이런 역마살이 없다.


                              (사진: 박물관에 복원된 롱기누스의 창)

마지막 소유자였던 히틀러는 1910년대에 오스트리아의 학자 겸 박물관 학예관인 '발터 슈타인'에게서 '이 신성한 창을 소유하는 사람은 이 세계의 통치자가 된다'는 신비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 후 비엔나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호프브르크 박물관에 전시된 이 창에 대해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이 창에 대한 히틀러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훗날 그의 저서에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나는 이 창을 본 후 내가 경험하게 될 위대한 운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날에는 그 창을 보고 혼수 상태에 빠지기까지 했다니, 그의 공과를 떠나 열정 하나만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러한 열정의 결실은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1938년 4월에야 이루어졌다. 히틀러는 비엔나로 입성하여 꿈에도 그리던 '롱기누스의 창'을 손에 넣어 독일의 뉘른베르크로 가져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45년 패망까지 파죽지세로 전 유럽을 격파하며 그는 제왕으로 군림했다.

이 창의 개인 소유 운명은 공식적으로는 독일 패망 직후 미군이 가져감으로해서 끝난다. 여담이지만 1999년 12월 구 소련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가 공개됐는데, 히틀러는 지하벙커에서 자살한 후 발견되어 곧장 화장(火葬)된 것이 아니라 소련으로 이송된 후 미이라 형태로 있다가 1971년에야 화장됐다고 하니, 그토록 아끼던 창은 미국으로, 자신은 소련으로 갈라져 냉전 시대 이산(離散)의 아픔을 몸소 겪은 아이러니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이다.

어찌됐든 롱기누스의 창은 그 후 원소유주였던 오스트리아의 호프브르크 박물관에 다시 반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자신을 소유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듯 2천년 역사의 풍진 세월을 오늘도 관람객들에게 말없이 들려주고 있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신약성경, 그림성경출판사, 2001
퇴마록 해설집, 이우혁, 들녘, 2000
신검전설, 사토 도시유키, 들녘, 2000
한국인의 성과 미신, 이규태, 기린원, 1985
절차탁마대기만성, 도올 김용옥, 통나무, 1994
숨겨진 성서, 윌리스 반 스토운, 문학수첩, 1994
켈트-북구의 신화, 다케루베 노부아키, 들녘, 2000
신이 된 남자를 읽기 위해, 제랄트 메사디에, 책세상,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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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핀드 2006/10/19 13:22 L R X
나치 독일과 오컬트의 연관은 헬보이같은 영화, 만화 뿐만 아니라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같은 게임에서도 즐겨 다루는 소재죠.(기독교 전설과 유럽 토착 전설들의 융합도 꽤 흥미 있는 소재입니다 :D)

저도 게임 개발 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신화적인 소재 등에 관심이 많은데 멀더님 블로그에 와서 자주자주 좋은 것 보고 갑니다 :D
멀더 2006/10/19 13:40 L X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문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요. 성심껏 일조해 드리겠습니다 ^^
미디어몹 2006/10/19 18:00 L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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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할할 2006/10/19 20:12 L R X
아 롱기누스의 창이 이런 얘기였군요. 그런데 좀 황당한 것이, 사형수들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은 죽었나 안 죽었나 확인하는 작업이죠.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가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확인하려고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찌르죠. 결국 로마 병사가 창을 찌른 것은 예수가 죽고 난 후였습니다. 그렇다면 롱기누스의 창이 예수를 죽인, 권력의 상징 어쩌구하는 얘기는 그냥 웃기는 얘기가 되는거죠.

이런 얘기가 계속 내려온 것을 보면 사람들은 기독교 신비주의로 정말 무언가 위대하고 거창한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봅니다. 예수는 결코 그렇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바울 2007/01/15 18:29 L X
예수님을 창으로 찌른 것은 죽은 후가 맞지만, 사형수들의 다리를 부러뜨린 것은 여기 기사에 나온대로 죽기 전이고, 그들을 빨리 죽게 만들려는 목적이 있어서였죠. 왜냐하면 그 날 저녁부터는 유대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명절인 유월절이 시작되는데 죄수를 십자가에 달린 채 명절을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룽기누스의 창 이런 얘기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말이 많은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얘기죠.
민트켄디 2006/10/20 01:49 L R X
영화 '콘스탄틴'에도 나오죠.
거기서도 히틀러가 소유했다가 중남미 어딘가에 묻혔다가
누군가 땅속에서 파헤쳐 소유하고는 악의 기운이 일어난다는 내용..

실제로는 미국 박물관에 있나보군요
DK 2006/10/20 04:48 L R X
쿠할할님 말씀대로 죽었나 확인하는 작업에서 창으로 찌른거죠.
뭐 기독교에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항상 지적되어 온 거지만, 요한과 누가에서 나오는 마지막 유언이 서로 다르죠.

요한 -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누가 -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민트켄디 // 오스트리아의 박물관요.
바울 2007/01/15 18:32 L X
마지막 말이 다른 것이 아니라 "다 이루었다"는 6번째로 하신 유언이고,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는 7번째로 하신 유언인데, 다만 요한복음은 7번째 유언을 적지 않은 것이죠. 요한복음에는 유언들 중 일부만 나옵니다
구라제자 2006/10/20 10:20 L R X
기독교 바이블이 진짜라고 생각하십니까? 쿠하핫 대부분이 구라죠
쿠할할 2006/10/20 11:13 L X
난 너의 존재 자체가 구라 같어 쿠하핫
멀더 2006/10/22 03:13 L X
쿠할할님...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하여 반말을 쓰시면 그다지 보기 좋은것 같지않습니다. 조금만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머징 2006/12/06 22:06 L X
솔찍히 먼저 말실수 한것은 구라제자님이죠.
하나님의 전도사들이 쓴 신성한 기록서이자 예언서를
구라라고 하면, 기독교 신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머징머지 2009/08/09 17:25 L X
소설이 진짠가? 구라지...
바울 2007/01/15 18:24 L R X
성경에서 로마병사가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것은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이고,
이것은 정말로 사망했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창으로 찔렀을 때
응고된 피와 물이 나왔다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이것은 죽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혈청(피)과 혈액(물)이 분리가 된 채로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피의 순환이 멈추게 되어 피와 물이 분리되어 쏟아진 것이죠.
구라제자 머징머지 동일인 ㅅㅂ 놈 ㅎㅎㅎ 2010/04/25 23:28 L R X
머징머지는 구라제자이고 ㅎ

넌 인간이아닌 동물이고 너네 부모도 동물 ㅎ

이것도 구라냐? ㅎ 졸라웃기지? ㅎ 사필귀정 인과응보다 ㅅㅂ 놈아 ㅎ 너의 더러운 조동아리에서 나온 말로 니가 다시 당하는거야 ㅎ 계속 씨부리고 다녀 ㅎ 키보드워리어야 ㅎ 오줌똥으로 갈겨줄께 잘 쳐먹고 ㅎ 이런새키들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다 ㅎ

세상에 태어남에 감사해라
감사졷도라고 생각하면 오토바이에 받쳐 뒈지던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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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의 초거대 피라미드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0/14 17:33




■일본에도 피라미드가?

1934년 6월, 초로의 한 학자가 안내인을 동반한채 히로시마의 아시다케산(葦嶽山)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지 오래라 주변은 모두 진흙 투성이였고, 계곡을 몇 개나 넘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들은 얼마 후 높이 8미터, 폭 10미터 정도의 돌을 발견했고 곧이어 번쩍이는 번개 속에서 노학자는 무언가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저기 보이는 산이 바로 피라미드야"

소리를 친 사람은 사카이 가쓰도키(酒井勝軍)박사. 그가 발견한 산은 바로 아시다케산이었으며, 일본 최초의 피라미드 추정물이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일본 최초로 피라미드를 발견한 사카이 가쓰도키 박사)

산이 피라미드라니?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얘기지만 엄연히 일본에서 국가적 이슈로 떠 올랐던 실제의 기록이다. 원래는 피라미드였는데 거기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흙이 덮히고 나무가 자라 산의 모습이 됐다는 것이었으며, 그러한 피라미드가 일본 전역에 흩어져 있다는 것이 박사의 연구결과였다.

■하늘배를 타고 이집트로 날아가

일본의 피라미드는 다케우치(竹內)문서와의 연관성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쇼와 10년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기이한 문서가 이바라키현의 한 신궁(皇祖皇太神宮)에서 발견된다. 다케우치 고마로(竹內巨磨)가 보관하고 있던 이 고문서는 일본의 초고대 문명에 관한 놀라운 역사를 기록해 놓은 것으로써, 일본인은 우주에서 도래한 신인(神人)이며, 엄청난 고도의 문명을 가지고 있었고,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이집트까지 오갔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카이 교수는 바로 이 점을 주목했다. 다케우치 문서에는 직접적으로 피라미드를 언급한 내용은 없지만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와의 연계 가능성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피라미드로 추정되는 일본의 천관산)

실제로 그는 이집트로 건너가 고대 팔레스타인과 유태인의 역사를 조사하는 동시에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역사책에서 특이한 문건을 접하게 된다. 거기에는, "고귀한 인종이 동방의 해가 뜨는 나라에서 기이한 방법으로 나타나 피라미드를 건설하였다"라고 적혀 있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고대의 일본인이 멀리 이집트까지 갈만한 문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다케우치 문서와도 일맥상통하는 한편 자신이 발견한 일본의 피라미드와도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카이 박사의 많은 연구물들은 2차대전때 소실되거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 정부에 의해 몰수당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후학들이 밝혀낸 그의 연구결과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피라미드山 주변에는 반드시 죠몽(繩文) 유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 연관 관계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피라미드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피라미드에 대한 의문점

일본의 피라미드가 이집트와 다른 점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인지라 자연적인 피라미드 모양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거석을 잘라서 만들지 않아도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피라미드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고인돌이나 영국의 스톤헨지 비슷한 거석 건조물들을 이용해 피라미드 파워를 증폭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일본 피라미드山 근처에서 발견되는 석조물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왜 피라미드를 필요로 했을까? 사카이 박사는 여기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동식물의 성장 촉진과 관계 있다는 것이다. 피라미드의 파워를 이용해 주변환경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주장이다.

(사진: 일본에 분포되어 있는 피라미드 추정 지도)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장을 그냥 인정할 수 없는 이유도 있다. 그 주장이 너무 국수주의적이라는 것과 피라미드 모양의 건축물은 비단 일본과 이집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장방형 피라미드는 남미의 아즈텍은 물론 우리나라의 고구려 장군총, 그리고 그 실체가 정확히 파악 안된 티벳과 중국 그리고 만주지역에 널리 걸쳐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한 용도와 목적을 알 수 없는 피라미드 형태의 건축물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피라미드

남미에 피라미드 건축물들이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 됐지만 동북아 일대에 피라미드가 있다는 것은 극히 최근에 알려진 사실들이다. 우리가 피라미드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의 무덤도 그렇지만 독일인 학자 하우스돌프(Hausdorf)가 중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서 서방 세계에 전했다는 피라미드 형태의 건축물들, 그리고 최근에는 러시아 학자들이 티벳 지방에서 발견했다는 1,800m 짜리 초 거대 피라미드의 실체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 피라미드 앞에서 태연히 밭을 갈고 있는 중국의 농부.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피라미드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피라미드가 있는 지역을 외국인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데, 시안 지방에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는 평균 25 ~ 100 m 높이의 피라미드들이 있으며 그 중에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과 맞먹는 300 m의 높이를 가진 것도 있다. 그 정도면 이집트의 쿠푸왕이 만든 기자의 대 피라미드보다 거의 2.5 배 정도 높고, 면적 또한 여의도보다 큰 엄청난 건축물이다. 이런 것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고대의 기술로는 연인원 100만명이 소요된다고 한다.



최초의 발견은, 1945년에 인근을 비행하던 미국 수송기 조종사의 사진촬영과 보고서에 의해서이다. 그 이전까지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1963년에 중국의 고고학자들이 이 피라미드를 진시황의 무덤으로 생각하고 발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3년에 실시된 고고학계의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해, 그 거대한 피라미드는 진시황의 무덤보다 수 천년 앞서 만든 것임이 밝혀지게 되어 서둘러 작업이 종결되었다.

[사진: 독일인 학자 Hausdorf씨의 TV인터뷰 사진과 직접 찍은 중국의 피라미드]

현재, 이들 유적들은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철저하게 숨겨지고 있는데, 학술적인 조사도 불가능하며 중국에 의한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서구세계의 학자들과 방송국의 요청에 못 이긴 듯 '발굴기술과 유물 보존기술이 부족해 다음 세대로 그 발굴을 연기하게 되었다'는 말을 언론에 보도했으며, 이와 같은 중국 측의 태도는 고구려 역사 왜곡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독일인 학자 하우스돌프씨는 자신이 찍은 이 피라미드 사진들을 용케도 빼내는데 성공하여, 1994년 "하얀 피라미드"란 책을 출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티벳의 피라미드

2000년 6월에는 러시아의 학자들이 서장 티벳 고원에 피라미드가 존재한다고 발표했는데, 티벳 지방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은 그 즉시 반박문을 내어, "해발 5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피라미드와 고대 건축물을 건설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어떤 목적과 역량을 가지고 그것을 세웠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그것은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계단형 산일 뿐이지 결코 피라미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피라미드로 추정되는 그 산들은 해발 6714m의 위용을 자랑하는 캉린보체山의 여러 봉우리인데, 러시아의 과학자 몰다스프씨를 중심으로한 일련의 학자들이 그 봉우리들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였으며, 총 100여개의 피라미드 추정 봉우리와 고대유적을 발견했다고 전해왔다. 그중 가장 큰 피라미드는 높이가 무려 1,800m나 되어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는데, 이 소식이 곧바로 중국의 '참고소식(2000.06.09일자)'이라는 주간지에 실리게 되어 중국과 러시아의 피라미드 공방에 불을 지피게 된 것이다.

러시아측은 컴퓨터를 이용해 피라미드의 구조와 산의 구조를 대조 분석한 결과 어느 것이 산이고 어느 것이 피라미드인지 구분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으며, 티벳 피라미드는 멕시코와 이집트의 일부 피라미드처럼 계단식 구조로서, 주위의 산들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산을 피라미드로 착각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다.

■동유럽 보스니아에서도 발굴중

지난 2006년 4월 20일 미국 NBC에서는 유럽에서도 드디어 피라미드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했다. 보스니아의 고고학자와 발굴단이 비소코(visoko)의 중앙 보스니아 타운 근처에 있는 언덕에서 피라미드로 추정되는 돌무더기를 발견했다는 기사를 전하며 15년간 라틴아메리카의 피라미드를 연구해 온 보스니아 고고학자 세미르 오스마닉(Semir Osmanagic)이 현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니아 피라미드 발굴현장)

오스마닉 박사는 비스코 타운위로 솟아오른 2,120피트높이의 언덕이 실제로는 1층 피라미드로서 유럽대륙에서 발견된 첫번째 피라미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피라미드의 추정 크기는 722피트(220미터) 높이이고 Giza의 이집트 대형피라미드군으로 치면 3번째 크기라고 한다. 이 피라미드는 처음에 거대한 돌로된 블럭들이 정방형 모양으로 깍여지거나 훼손된채 발견되었는데 언덕의 경사도는 45도경사를 지며 정상의 평면을 향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위성사진과 온도감지 이미지들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그 주위에서 좀더 작은 다른 2개의 피라미드도 발견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 발견은 유럽에서 앞으로 발견될 다른 피라미드들의 전초전일지도 모를일이다.

■갈길이 먼 피라미드 연구

[사진: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 퉁거우(通溝)의 룽산(龍山)에 있는 고구려의 장군총. 형태가 완벽한 장방형으로서 피라미드의 조건에 꼭 부합하고 있다. 마치 이집트나 남미의 계단식 피라미드를 보는 듯 하다. 이 무덤의 주인공으로는 광개토대왕과 그 아들인 장수왕(長壽王)의 것이라는 두 설이 있는데, 현지 중국 학자들은 태왕릉을 광개토대왕릉으로, 장군총을 장수왕릉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전혀 별개의 피라미드에 대해 살펴봤다. 하지만 아직은 일본의 산들이 정말 피라미드인지, 우리의 장군총이 아즈텍의 피라미드와 같은 종류인지도 확실치 않다. 중국의 피라미드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티벳의 피라미드는 학자들간의 이견 공방 속에 오히려 그 진실이 묻혀 버린 느낌마져 든다. 아프리카 수단의 사막에 있는 쿠시왕국의 '메로에(merowe)' 피라미드에 이르러서는 거의 두 손들 지경이다. 피라미드에 관한 한 모든 것이 안개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사진: 쿠시왕국의 수도 merowe에 전해져 오는 정체불명의 피라미드. 아직 이렇다할 전문적인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막의 모래바람속에 버려져 있다. 쿠시왕국은 기원전 7세기에 이집트를 정복했던 전설 속의 신비한 흑인왕국으로서 일명 이디오피아 왕국이라고도 전해진다]

어떤 현상이나 사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는 것은 오히려 쉬운일일지도 모른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진실성을 규명하고 밝히려는 노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지루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그것을 극복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 오컬트라는 학문의 목표요 사명이다. 피라미드에 얽힌 이러한 미스테리들도 말없이 뒤에서 수고하는 젊고 패기있는 오컬티스트들에 의해 곧 풀리기를 기대해 본다.

모든 것이 세월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세월은 피라미드를 두려워 한다.
-고대 이집트 경구-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고대유적, 모리노 다쿠미, 들녘, 2001
초고대 문명, 맹성렬, 넥서스, 1997
충격의 고대문명, 찰스 셀리어, 한뜻, 1997
잃어버린 과거의 여행, NHK취재반, 우주문명사, 1984
돌에 새겨진 인간의 정념, NHK취재반, 노벨문화사, 1983
초고대 여행, 박우인, 예예원, 1994
인간 단군을 찾아서, 최태영-김유경, 학고재, 2000
티베트 고원 피라미드 존재 공방, 지해범 특파원, 주간조선 2000.07.27 (1613호)
http://www.china.org.cn/english/15802.htm
http://ikuno.lolipop.jp/piramido/





태그 : 미스테리, 고대문명, 고대유적, 피라미드, 오컬트, occult, pyra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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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몹 2006/10/16 11:36 L R X
occultist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고인돌 2006/11/25 13:35 L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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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abul358/3997763
http://blog.daum.net/sabul358/4399090
http://blog.daum.net/sabul358/8529151
이곳에 가면 구굴어스로 찍은 중국내 피라미드 그림 첨부설명되어있네요

구글어스3 다운로드: http://dl.google.com/earth/GoogleEarth.exe 설치후
구굴어스4 다운로드: http://dl.google.com/earth/GE4/GoogleEarthWin.exe 설치해서 보세요..
멀더 2006/11/25 14:36 L X
귀하신 정보 제공 감사드립니다 ^^
traveler 2007/09/19 21:36 L R X
맹성렬씨의 초고대문명,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1,2'에서도 피라미드가 아눈나키의 우주시설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신기하게도 그 책에 그려진 그림들 중에는 선담선생님의 이름그래프와 비슷한 방위도(?)가 그려져 있네요...... 아직 완간하지 않았는데 다음책이 기다려집니다.
멀더 2007/09/20 08:54 L X
아 그래요? 한글이 전 우주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겁니다. 어떤 책인지 저도 한번 살펴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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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츠...공룡시대의 인간 발자국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0/12 03:00



오파츠...공룡시대의 인간 발자국

풀리지 않는 고대 유물의 수수께끼

■시대에 맞지 않는 이방인?

여러분들은 '오파츠'를 아시는가? 아마 대부분은 처음 접해 보는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오파츠(OOPATTS)란 Out of Place Artifacts의 약자로서, 그 시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인공적인 가공 출토물을 뜻하는 오컬트 학계의 전문용어다.

이 명칭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유명한 동물학자인 아이반 샌더슨(Ivan Sanderson; 1911~1973)으로서 그의 1967년도 저서인 "초청받지 않은 방문자-한 생물학자가 본 UFO"에서 공식 언급이 되었다. 후에 '노아의 방주'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레니 노바겐' 등에 의해 인간이 살지 않았던 또는 원시문명이었을 때의 지층이나 물건에서 발견된 인공구조물의 총칭으로 널리 쓰이게 된다.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더 부언 설명을 하자면, 공룡시대 때의 지층에서 밥그릇이 나오거나, 선사시대 때 현재의 기술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 출토되는 현상을 뜻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는 진귀한 현상인 것이다.

이러한 오파츠들은 그 생성 시기에 따라 제1종 오파츠와 제2종 오파츠로 구분짓는데, 제1종은 약 10만년 전 이상의 것을 지칭하고, 제2종은 10만년 이하에서 몇 천년 전까지의 것을 말한다.

■설명할 수 없는 출토물

중국에서는 매우 순도 높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허리띠 장식물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을 조사한 과학자들은 그것이 거의 2천년 이상 된 것이라 발표했으며, 19세기에 와서야 개발된 전기 도금이 4천년전 이집트와 이라크의 장식품에 쓰여졌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삼엽충을 밟은 인간 발자국 화석)

오파츠 중 의외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의 발자국 화석이다. 1959년 고비 사막에서의 발자국 화석 발견을 필두로 1968년에는 삼엽충을 밟아 찌그러뜨린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으며, 그 뒤에도 영국의 원더미아 호수와 미국의 네바다주 광산에서도 잇달아 발견이 되었다. 특히 68년도 발견은 캄브리아 시대부터 생존해온 대표적인 고생물 삼엽충과 같이 출토되었기에 오파츠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것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공룡과 같이 발견된 것도 있다. 텍사스의 파럭시 강의 강바닥에서 디노사우르스 공룡의 발자국과 함께 찍힌 인간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발자국이 발견될 때부터 큰 논쟁거리를 제공하였다. 3개의 발가락이 있는 디노사우루스 공룡의 발자국과 인간의 발자국이 한곳에 있다는 것은 전통적인 지질학자들로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자...그렇다면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묻어두고 무시할 것인가?

늘 말했듯이 이건 과학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니다. 내가 해결 못하면 후세 사람들이라도 해결 할 수 있게 그 기틀이라도 세우려고 노력하며 자료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지금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요 과학적인 사고 방식이란 소리다.

■사라지는 오파츠들

이런 오파츠와 관련하여 최근 흥미있으면서도 가슴 아픈 기사가 외신을 타고 날아 들었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 세계 언론은, 그 나라의 유물까지 파괴하는 미국의 무식함을 질타하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소식 하나를 전한 적이 있는데, BC2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전지가 공습으로 소실될 우려가 있다는 뉴스였다. (문화일보 2003-02-28, 고대 인류최초 배터리 사라지나, 윤성혜기자)

                       (사진설명: 이라크 항아리 전지 내부도와 실제 모습)

그 전지는 오파츠 분류상 제2종 오파츠로서, 18세기의 '갈바니'나 '볼타'가 만든 전지와 구조가 완전히 똑같은 항아리 전지인데, 1937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남서쪽 교외 언덕에서 약 2000년전의 고대 바르티아 유적으로부터 점토로 만들어진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당시 발굴책임자였던 독일 학자 빌헤름 퀘니히 박사는 함께 발굴된 동으로 된 원통과 철봉 등을 관찰한 결과, 이것은 전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항아리 안에는 구리로 만든 실린더와 철사가 들어 있었고, 그 입구는 역청으로 봉해져 있었다. 이것은 그들이 산성 물질의 한 종류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퀘니히 박사는 그것을 전기라고 생각하여 산성 용액에서 실험을 해 본 결과 1.5~2V의 전류를 띄고 있다는 것을 밝혀 냈다.

발견된 후에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건 정말 놀라운 발견이다. 이렇게 귀한 인류의 보물이 이기심에 가득찬 석유 전쟁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으니 세계 각국의 문화계 인사와 의식있는 사람들로서는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사진설명: 직접 전압 측정 실험을 하고 있는 일본 TV 화면)

그 뒤로 이 전지에 대한 소식은 더 이상 접할 수 없었으며, 추측컨데 이라크 국립박물관이 약탈되었을 때 사라졌거나 파괴되었을 공산이 매우 클 것이다.

하지만 더 문제되는 것은, 오파츠의 중요성을 모르는 인류의 무지에 있다. 오파츠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가 더 심해진다면 제2, 제3의 바그다드 전지 같은 또 다른 희생양이 속출할 것이며, 우리 인류는 선조들이 남겨놓은 비밀 창고의 열쇠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실수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후세에게 있어 우리의 행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씻을 수 없는 범죄 행위로 낙인찍히게 된다는 것. 바로 이 점을 우리는 두려워 해야 한다.

■돌속에서 발견되는 물건들

요즘에야 학생 데모가 이슈도 안될 만큼 그 정체성이 퇴색되었지만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초반에 대학 생활을 하신 분들은, 가장 혹독한 학생 데모 시기를 거친 연배로서, 적극적으로 직접 참가한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선배에게 끌려 한 두번 나서지 않은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때 갓 입학한 신입생이나 여학생들은 주로 후방에서 벽돌 깨는 작업을 담당하곤 했는데, 간혹 보면 벽돌 속에서 찌그러진 못이나 병뚜껑이 나온곤 했었다. 그런데 벽돌 속에서 못이 나왔다는 것은 그 벽돌을 제작할 당시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어찌됐건간에 시멘트에 섞여 들어 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벽돌이 딱딱하게 완성되고 나서는 집어 넣을래야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얘기하려는 제1종 오파츠들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사진: 여전히 각종 시위에선 돌이 빠지지 않는가보다. 외계인들이 이 모습을 보면 지구는 여전히 석기시대라고 할지도...)

빛의 반사에 따른 편광(偏光)에 관한 <브루스타의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물리학자 데이빗 브루스타(1781~1868)는 1844년 영국 학술 협회에서 학술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스코틀랜드의 킹데이 채석장에서 잘라 낸 돌 안에서 쇠못을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후에 다시 조사한 결과 이 오파츠는 약 6천만년전의 것으로 밝혀졌는데, 마치 시위 때 부서진 벽돌안에서 못이 나오듯 이것 역시 돌 안에 들어 있었으며, 돌속에 박혀 공기와 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산화되지 않고 여지껏 보존되었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돌 속에서 나온 오파츠들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19세기 런던 타임즈에는 돌 속에서 발견된 금실(金室)과 석영 속에서 나온 쇠못에 대한 기사가 자세히 실려 있으며,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과 영국의 '고물(古物)연구가 협회보'에도 각각 바위속에서 나온 금속 용기와 석탄층에서 나온 쇠도구를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물건들은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으며 기록 또한 너무 오래된 것들이라 그 진위가 불분명하지 않기에 오파츠를 논하는데 있어서 상징적인 의미로 거론될 뿐 연구 대상에서는 부득이하게 제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든 오파츠들이 이런 것은 아니다. 20세기로 넘어 오면서 사진술의 발달과 보존술의 향상으로 상당수의 오파츠들이 빛을 보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다음에 소개하는 제트기 모양의 황금 세공물이다.

■고대인...하늘을 날다?

(사진: 비행선으로 추정되는 고대인의 황금 세공품)


남미 콜롬비아에 있는 기원전500-800년경 시누문명의 유적으로부터, 길이 약 6㎝, 폭 약 5㎝, 높이 약 1.5㎝의 새와 같은 모양을 한 황금 비행선이 여러개 발견되었다. 동물학자인 '아이반 샌더슨' 박사는 이 황금 세공물에서 기계적인 속성을 처음 언급하였는데, 이 기이한 물건은 한눈에 봐도 날개라 생각되는 삼각 주날개와 수평 꼬리날개, 수직 꼬리날개가 있고, 풍향계, 조종석, 엔진의 공기흡입구까지 보이고 있다. 왜 이런 금속 가공물을 동물학자가 감놔라 배놔라 했냐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부언 설명을 드리자면, 이 황금 세공물은 콜럼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황금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것으로서, 황금 기념물로 치면 세계 제1의 박물관이지만 연구가 미진한 관계로 각 진열품에 설명이 붙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황금 세공물 역시 간단하게 "동물 형태물"이라고만 되어 있을뿐 아무런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았기에, 동물학자인 샌더슨 박사가 연구를 하게 됐던 것이다.

세계 최초의 로켓 비행사로 유명한 '잭.A.울리치'는 이 황금 셔틀을 처음 본 순간 "비행사의 직감으로 이것은 그냥 비행기가 아니라 초음속기를 연상케 하며, 그것도 전투기 종류일 것"이라 지적했다.

그 후 뉴욕 항공연구소 '아서 포이슬리'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더 조사를 한 후 "이 모형은 항공역학의 이론대로 만들어진, 델타 날개의 제트 전투기이거나, 미국의 콜럼비아호 같은 로켓식 스페이스 셔틀의 모형이다"라고 발표를 했다.

인류가 동력식 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건 초등학생도 다 아는 '라이트 형제'에 의해 1903년도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그보다 수천수만년전에 만들어진 이 황금 비행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 옛날에도 인류는 비행기로 하늘을 날았다는 이야기인가?

하늘을 나는 물건은 이것만 발견된 것이 아니다. 1898년 이집트의 '사카라' 교외의 분묘에서 새를 닮은 목제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이는 당시 '새'로 분류되어 이집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러나 약 8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1969년 '칼리르 메시하'라는 학자에 의해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새를 본딴 단순 모형이 아니라 무화과 나무로 만들어진 글라이더였다는 것이 비행 실험결과 밝혀졌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다음에 소개하는 이 사진이다.

(사진: 아비도스 신전 내부의 벽화)

나일강 서안에 있는 고대 이집트 유적인 아비도스(Abydos)의 신전에서 발견된 이 벽화들은 역사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이 보아도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일별할 수 있을 정도로 현대의 운송수단과 꼭 닮아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 정말 그들은 하늘을 날기라도 했단 말인가?

(사진: 신전에 새겨진 각 운송수단과 현대의 비슷한 기종 비교)

몇천년 전에 이미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몇억년 전 공룡들이 사람하고 나란히 산책했다는 지금까지의 얘기만으로도 글쓰는 필자나 보시는 독자분들이나 안 그래도 해골이 복잡한데, 여기 색다른 해골 사진 하나 보여 드리도록하겠다.

(사진: 1935년 벨리즈의 마야유적지에서 발견된 수정해골)


■고대인들의 놀라운 세공 기술

이깟 수정으로 만든 해골이 뭐가 대단해서 소개하냐고 하겠지만, 수정의 경도는 모스 경도로 7도다. 다이아몬드가 10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보통의 칼로는 표면에 상처 하나 낼 수 없는 대단한 경도가 아닐 수 없다. 즉, 요새의 첨단 기술로도 수정을 이렇게 완벽하게 해골 모양으로 깎을 수 없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런 해골들이 현재 발견된 것만 30여개 정도나 되며, 그 기원은 최소한 마야 문명 이전이니 고고학자나 과학자들로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제2종 오파츠 되겠다.

1927년 미첼 헤지스 박사에 의해 마야 고대도시 루바안탄 유적에서 첫 발굴 된 후 지금까지 몇몇 해골들을 과학적인 분석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수정 해골들은 단 한 개의 수정으로 만들어졌으며 더 기가막힌 사실은 수정의 결, 즉 자연으로 생성된 축을 무시하고 가공됐다는 것이다. 현대의 기술로도 자연축을 무시하고 수정을 가공하면 균열이 생기거나 쪼개지기 마련인데, 마야 문명 또는 그 이전에 존재했던 미지의 인간들은 그들만의 숨겨진 기술로 이 수정해골을 완성시켰던 것이다.

그런데 고대인들의 놀라운 '깎기' 기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1930년 중미 코스타리카의 디키스 지방에서 벌채중이던 미국의 과일회사 인부들은 바나나농장을 개간하러 갔다가 놀라운 물건들과 조우하게 된다. 100여개가 훨씬 넘는, 돌로 깎은 원구를 발견했던 것이다.
(사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거대한 석구 중 하나. 재질은 대부분 화강암으로서 완전 진구(眞救)에 가깝다)


석구들은 크기도 각양각색으로 작은 것은 테니스 공만한 것에서부터 큰 것은 약 2.4m에 무게만도 20톤이 넘는 어마어마한 것도 있었다. 1940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 박물관 연구팀이 직접 가서 조사를 했는데, 이 석구들은 현대의 기술로도 불가능에 가까운 완전 진구(眞救)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배치 또한 어떤 것인지 모를 기하학적인 표시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아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석구들의 소재인 화강암은 그 근처에 전혀 존재하지도 않았고, 화강암 산지가 가까워 봤자 거기에서 약 50km정도 떨어진 디카스 강 하구에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강가에서 돌을 운반한다쳐도, 크레인으로 트럭에 싣는 것도 불가능할 뿐 더러 그 먼 거리의 밀림을 헤치고 가져온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된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었다. 대체 이 원구들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일까? '미개한' 우리 현대인들은 무엇하나 알아내지 못한 채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신기한 원구를 그저 넋놓고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아직 넋을 놓지 마시라. 더 입 벌어지는 오파츠가 기다리고 있으니, 밑에 있는 지도 한 장이 바로 그것이다.

■수수께끼의 고대 지도

한 시대와 문명의 발달을 알아보는 척도 중 하나는 지도 제작술이다. 지도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여타 주변 과학이 어느 정도 발달 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종합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도는 측량술, 항공술, 교통의 발달, 운송수단의 첨단화 등이 총체적으로 어울려서 만들어내는 예술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원래 지도의 기원을 알 수 없는 필리 레이스 지도)

제1차 세계 대전 후인 1929년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의 궁전에서 양피지에 그려져 있는 지도 두 장이 발견되었다. 1513년 작성이라고 기록된 한 장에는 스페인, 서아프리카, 남북 아메리카의 동해안이 그려져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1528년 제작된 것으로서 그린랜드, 캐나다 일부, 북아메리카 동해안이 그려져 있었다. 이 지도의 제작자는 16세기 터키 해군의 제독인 필리 레이스(레이스는 선장이라는 뜻)였다. 이 지도는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경위도선도 없고 몇 개의 작은 원형과 거기에 방사선이 무수하게 그어져 있을 뿐 육지 그 자체의 모양이 비뚤어진 곳들이 많아서 지도로서의 기능을 과연 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부정확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아무의 관심도 받지 못한채 그렇게 잊혀져 갔다.

그런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뒤 이 고지도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었다. 미국의 고지도 학자 '앨링턴 맬러리'는 터키 국립박물관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채 잠자고 있던 이 희한한 지도를 꺼내어 다시 연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지형이 비뚤어져 있는 바로 그 이유는 놀랍게도 '정거방위도법'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던 것이다. '정거방위도법'이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공군에 의해 개발된 군용 항공 지도 제작법으로서, 이 작도법에 의해 만들어진 지도는 지구의 둥근 구면 위를 날아가는 항공기에서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었다. 즉 지형이 공중에서 볼때처럼 눈에 비친 그대로 비뚤어지게 그려 넣은 지도인 것이다.

해안선의 조그마한 돌출부, 강입구, 섬, 내륙의 고원, 산맥 등의 소재나 지형을 옛날 사람들이 실제 그대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난관을 거쳐야 한다. 첫째는 18세기 '오일러 방정식'으로 유명한 오일러에 의해 완성된 '구면삼각법(球面三角法)'이라는 기하학적 지식을 알아야 하고 또 한가지 난제는 항공기나 인공 위성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지도에는 지도의 작성년도인 16세기에서 300년이나 지난 후에 확인된 남극대륙이 그려져 있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지도에 구현된 남극대륙의 해안선이 현재와는 전혀 다르다는데에 있다. 이 지도에서 남극의 빙설이 덮혀있지 않은 부분의 넓이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이 지도에 나타난 지구의 나이는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1만 5천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얘기다. 필리 레이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X라는 고지도(古地圖)들을 보고 이 지도를 작성했으며, 그 지도의 한쪽에 자신이 참고했던 X라는 고지도들, 즉 20여장의 고지도와 콜럼부스가 항해할 당시 사용했다는 한 장의 지도를 언급해 놓았다.

과연 이 지도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20세기 중반에 와서야 작성될 수 있었던 이 지도는 대체 어떻게 그 오랜 옛날에 제작 되었던 것일까? 필리레이스와 콜럼부스가 참고해서 만들었을 그 원래의 X라는 고지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러한 오파츠들의 궁금증을 풀길은 정녕 없는 것인가?

■풀리지 않은 오파츠의 신비


(사진: 이집트 하트홀 신전의 조명기구 그림.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지하1층 G실27, 29 벽면에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우리는 지금껏 고대와 선사시대 이전부터 내려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이한 물건들을 둘러보았다. 아직도 소개못한 오파츠들은 무궁무진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느 곳에선가는 발견되거나 잠들어 있을 것이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피라밋 안에서 어떻게 작업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하트홀 신전의 조명기구 그림, 기원전 1세기경 침몰한 그리스 선박에서 발견된 고대의 컴퓨터 안티키테라의 기계, 현대의 기술로도 제작이 불가능한 인도 뉴델리 시내 한복판의 녹슬지 않는 철기둥, 고대 앗시리아에서 제작된 광학 수정렌즈, 기원전 2500년전에 만들어진 멕시코의 공룡 토우 등 현대의 과학으로 설명할 길 없는 수많은 오파츠들이 한맺힌 원혼처럼 우리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뉴델리의 철기둥, 그리스 침몰선의 안티키테라 기계, 멕시코의 공룡 토우. 특히 맨 우측의 공룡토우에는 사람이 타고 있어 공룡과 사람이 한 시대에 살았다는 최근의 학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너무 얕잡아 보고 있거나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의 문명이 일직선상으로 계속 발전된다는 그릇된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인해 우리의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천년전의 고려청자를 아직도 구현해 낼 수 없는 우리가 아닌가?

우리가 알고 있던 고대문명과는 전혀 기원을 달리하는 또 다른 계통의 문명이 지구상의 어딘가에서 오래전에 번성하여 우리들보다 먼저 지구를 탐험하고 하늘을 날았을 것이라 생각하는 여유로운 사고방식....그것은 각박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또 다른 지혜일 것이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시간이 없는 지구, 피터 콜로시모, 도서출판 조선, 1993
초고대여행, 박우인, 예예원, 1994
충격의 고대문명, 찰스 셀리어, 한뜻, 1997
2500년간의 수수께끼, 발터 외르크 랑바인, 글담, 1997
세계의 불가사의, 나이절 분델, 지학사, 1986
고대유적, 모리노 다쿠미, 들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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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수집가 2006/10/12 03:27 L R X
이런 내용은 처음 접해보는데.. 신기하네요 @.@
드로이 2006/10/12 18:22 L R X
장난 아니네요. 이라크 전지는 예전에 무슨 학생잡지에서 본 것 같은데.. 정말 신기하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요지경 세상이로군요
미디어몹 2006/10/13 08:53 L R X
occultist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sludge 2006/10/13 10:02 L R X
제로(zero)라는 만화에서 오파츠라는 말을 첨 접하고, 긍가 보다 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니까..참 궁금하네요.
한그루 2006/10/13 10:28 L R X
글 잘읽었습니다. 저의 상상력을 무척 자극하는 글이군요.

오파츠라.....
피라밋의 돌 세공기술(님의 본문에도 언급하셨지만)이나 피라밋 쌓는 '방법'도 최근에야 알려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파츠라는 단어는 이 글에서 처음 접하는데 (물론, 내용의 대부분도 처음 접하지만) 퇴마록에 있는 개념을 도입하면 '저 것은 악마의 장난이다'라는 우스운 생각을 해봅니다.

즉, 악마의 장난에 의하여 우리 미래의 것들이 우리 과거로 옮겨집니다. 그런 다음 역사가 전개되면서 님들같은 분들에 의하여 기록으로 남겨지고 그래서 원래 만들어진 시점보다 조금은 더 빠르게 만들어지는.... 즉, 미래를 악마의 조종대로 간다는... 뭐, 그런 환타지식 상상이 머리에 떠올리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멀더 2006/10/13 11:28 L X
별말씀을요...직접 찾아주셔서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편안하시길 빌겠습니다
2006/10/13 14:15 L R X
다른 것은 몰라도 공룡토우는 사기로 밝혀졌습니다.
멀더 2006/10/13 19:02 L X
어디서 그런 말씀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이런 댓글을 다실때는 정확한 출처를 밝혀 주십시요. 근거없는 댓글은 인터넷 문화를 어지럽히는 요소입니다.
d 2006/10/19 20:30 L R X
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인가 히스토리 채널인가에서 봤는데 고대 축전지는 샤먼이 신경통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쓰였다더군요.
jaker 2006/11/30 01:18 L R X
오파츠가 반복되는 인간정화의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멀더 2006/11/30 08:49 L X
일반적으로...인류가 우리 현생인류만 있는 것으로 아는데...지구 역사상 고래 영장류, 물고기 영장류, 수달 영장류 등 수 없는 영장류들이 우리 이전에 살아왔었습니다. 오파츠들은 그들이 남기고간 영적 소산인 경우가 많죠 ^^
2007/01/01 13:45 L R X
전 가끔이런생각을하는데요...
세상은 지금 2007년만있는것이아니라
2006부터 10세기 16세기 모든 시간은 공존(?)
그러니까 인간이 죽어서 환생한다고하면 16세기에
다시태어날수있지않을까...
어디까지나 제생각이구요;
멀더 2007/01/01 14:00 L X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 우주에는 시간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과거나 미래가 없다는 얘기죠. 이런 얘기를 하면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의 개념속에서만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기는 공존하는 것이죠. 프리즘에서 뻗어나온 빛의 스펙트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삶의 스펙트럼이죠. 종종 오셔서 좋은 단상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07/01/02 10:47 L R X
위의이야기가 어느정도맞다니 ㅎ
혹시 버뮤다삼각지대도 저 이야기와관계가있지않을까요?
버뮤다에서소리없이.. 사라진 비행기와 배들...
ㅎㅎ 혹시 과거로돌아가버렸다든지...
버뮤다 2007/11/09 17:36 L X
버뮤다 삼각지대는...흔히 알려진것만큼 신비한 장소는 아니라고 합니다. 버뮤다에서 실종된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사건(배는 멀쩡한데 선원들은 없고, 배에 차려진 음식들은 여전히 따뜻해서 방금 만들어 둔것 같았다.)- 이 사건은 없었던 사건이라고 하구요.
그외 다른 사건들이 있기는 하지만...우리가 흔히 생각하는것만큼 많지는 않고...
항해기술이 부족했던 예전에 있을법한 사고들이라고 하더군요. 그 증거로 오늘날 버뮤다 삼각지대에서는 그다지 많은 사고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conodont 2007/03/14 01:15 L R X
공룡 토우에 대한 반박은 이 글(http://www.talkorigins.org/indexcc/CH/CH710_2.html)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Paluxy 강가의 발자국도 반박이 된 부분이며, 마이스터의 삼엽충 화석 역시 삼엽충 자체는 화석이 맞지만 샌들 자국으로 보이는 것은 실제 발자국 화석이 아님이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멀더 2007/03/14 03:38 L X
현재 지구인의 과학문명 수준으로는 모든걸 다 밝혀낼수가 없습니다. 어떤식으로 검증을 거쳤는지모르겠지만 일단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실례지만 그럼 딴거는 2007/03/24 18:34 L X
반박이 있는지?
2007/03/25 10:56 L R X
진짜신기하다
traveler 2007/09/19 21:48 L R X
그저 신기한 일이다라고 했던 현상들이 오파츠였군요...... 이집트 카이로박물관에 있는 정교한 석공예품, 정교한 선반 가공이나 초음파 가공기의 사용까지도 추측되는 고대인들의 기술, 또는 이카의 돌도 오파츠에 해당되나요?
멀더 2007/09/20 08:57 L X
이카의 돌 역시 오파츠입니다. 또한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오파츠는 전세계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볼만한 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이죠. 아는 만큼 보이기도 하지만 보는 만큼 알게 되기도 합니다.
sajahu88 2007/11/12 09:39 L R X
공룡토우는 사실입니다. 한때 사기라는 말이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외압으로 진술을 번복했던 것으로 압니다.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정보로는 아직도 공룡들이 오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틀란티스가 붕괴되기 전까지만 해도 공룡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지만, 아틀란티스가 붕괴될 때 급격한 기후 변화와 지각 변동으로 대부분이 멸종되고 현재는 극소수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툼스 2008/05/13 18:22 L R X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5&aid=0000073821

"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센세이셔널한 유물들’은 전 세계의 수많은 고고학연구소 창고에 방치된 채 녹슬고 있다.기본적으로 진보사관인 우리의 역사관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 학문은 “까마득한 인류의 조상들은 말 한 마디 못하고 고작 소리나 꽥꽥지르는 털 없는 원숭이에 불과했으며 그러던 무식한 인간들이 서서히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집을 짓고 기술을 개발해 마침내 찬란한 문명을 이뤄낸 것”이라는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려 들지 않는다. ... 기존 학설의 연대를 수정하는 데 비교적 소극적인 고대인류학자들은 기존 해석과 모순되는 유물을 접했을 때 먼저 유물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위조품이라는 혐의를 씌우거나 발굴물의 연대를 의심하고 간혹 의혹을 없애기 위해 연구 결과를 조작하기도 한다.... 멕시코 아캄바로의 공룡 토우 또한 멕시코의 국립 고고학 및 역사학 연구소 조사팀이 “이들 유물들은 모두 가짜”라는 공식 발표와는 달리 내부 보고서에서는 “발굴물들이 모두 진짜”라고 기록했다.또한 아캄바로 유물을 모조품이라고 비난했던 미국의 고고학자 닐 스티드는 1997년 미국의 ‘월드 익스플러’지에 기고한 글에서 “그 동안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유물의 진품 여부가 아니라 발굴 장소였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
고고학박사 닐 스티드씨는 옛날 당시 아캄바로의 유물들을 둘러싸고서 논쟁이 있었을 당시 3만 6천점의 아캄바로 유물들을 조사하고 화학적 실험을 진행하셨던 분이십니다. 아캄바로 유물 말고도 다른 유물들 또한 많이 연구를 하셨던 분이고 여러가지 견해와 주장들을 경청해오신 분이십니다. 이분은 Ica Stone 또한 직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셨었는데 Ica Stone은 돌과 돌에 새겨진 것이 서로 patina가 시기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서 가짜라고 판단을 하신것으로 압니다.
툼스 2008/05/13 23:24 L X
인용된 저자분의 말에 감정이 실려있기도 하고 문제가 되는 발언도 있지만 내용상 혹여 도움이 될지 싶어서 실어보았습니다.
툼스 2008/05/13 18:09 L R X
현재 500점 정도 되는 오파츠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그것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권을 취득한 분은 오로지 세계 미스테리 유물전 관장이자 예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주의 정부 관광국의 임원으로서 미술전 코디네이터(일본 Habsburg 개최에 참여)를 맡으셨던 클라우스 도나(Klaus dona)씨 단 한분 뿐인데, 어서 세계 각국의 진정한 과학자..고고학자,지질학자분들 등등이 한데 모여서 더이상 진위논란에 대한 여부가 없도록 직접 만져보고, 연구하고 철저히 조사했으면 합니다. 직접 보기도 쉽지가 않은 유물들을 둘러싸고서 서로간의 어떤 비아냥조차도 이젠 그런 꼴을 보기가 싫습니다.
툼스 2008/05/13 18:12 L R X
참고로 위에서 공룡토우의 진품여부 논란과 관련해서 언급된 고고학 박사이시자 마야 코덱을 해독하신 미국 몬태나의 닐 스티드 박사께선 얼마전에 있었던 오파츠 컨퍼런스에서 오파츠에 대한 강연도 하셨습니다. 그날 IXTAPA WEIGHT SET(멕시코 IXTAPA에서 발견된 고대 저울)에 대한 강연을 해주셨는데 그 고대저울에 간략히 붙어있는 설명을 간단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해독하신 마야 코덱은 유물의 안전문제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전시된 적이 없는 유물(현재까지도 그렇습니다. 이게 재질이 종이였던가.. 그런 이유로 보관에 있어서 민감하기 때문에 전시하기 위해 시스템도 설치하고 최대한으로 노력중이지만 전시가 안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이라 그에 대한 사진과 해독내용, 관련 DVD(3번째로 사람들이 많이 사간 DVD라는군요.)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DVD제목을 그때 적어놓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멕시코의 고대 저울(IXTAPA Weight Collection from Mexico. Total 312 pieces)는 완전한 형태의 고대 정밀저울로서, 그러한 것은 전세계에서 이것 단 하나뿐이다. 이 저울로 측정한 자료들의 정확도는 현대 전자저울과 거의 흡사하고 0.27g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IXTAPA에서 발견된 이 저울은 고대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교류했을 하나의 가능성의 증거를 제시하는 유물 중의 하나로서, 0.27g까지 젤 수 있는 이 저울은 모든 분류가 10단위로 되는 것으로 보아 십진법을 사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방식은 고대인도에서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었다. 재규어 모티브가 새겨진 자기로 된 용기는 그 양식으로 보아 기원전 800년경, 올맥(Olmec) 후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이 된다.
멀더 2008/05/13 19:20 L X
미스테리 유물전에서 마야코덱이라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왔는데 그러면 그건 원본이 아니고 모형이겠군요. 진짜를 찍은 줄 알고 좋아했는데 ;;;;
툼스 2008/05/14 00:52 L X
예. 그것은 언약사본으로, 마야 코덱 원본은 아직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이게 보험 관련 문제던가.. 보관 문제 등으로 난항을 많이 겪는다고 하더군요. 그 아래 큰 시스템을 설치해놓은 것도 혹시라도 원본이 들어올 경우에 그 원본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툼스 2008/05/13 18:08 L R X
그런데 참고로 링크에서 소개되어있는 루크 베르긴의 저 책의 내용만큼은 치밀한 여러 근거를 통해서 미스테리한 것들을 분석하고자 하는 그런 정교한 책이 아닌 흥미위주의, 즉 그런 미스테리한 것들 자체에 대한 단지 접근을 위한 책이라 깊이있는 것을 원하는 분들께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고, 학계가 오파츠들을 '기본적으로' 어떠한 마음가짐과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처하는가, 또한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저자의 말들만을 인용했습니다. 오파츠에 대해서 선입관을 갖지 않은 채 치밀한 연구를 했으면 좋겠고 그를 통해 명확한 진위여부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멀더 2008/04/07 13:43 L R X
툼스님/ 장문의 글을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종의 밥그릇 싸움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학설과 증거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면 기존의 기득권 학자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쌓아 올렸던 업적을 허물어 뜨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밥숟가락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새로운 학설을 인정 하기 싫은 것보다 그런 이유가 더 클것입니다. 나중에 진찾사 모임이나 오컬트 모임에서 뵐 일이 있으면 오파츠에 대해서 좋은 말씀 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툼스 2008/04/07 17:57 L R X
저는 아직 배워야할 게 굉장히 많은 부족한 사람인지라 아직 다른 분들께 오파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정도에 까진 전혀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계에 대해서도 엄밀하게 하자면 저러한 위치에 있을때에 더 확실하고 자세한 실황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듣기밖엔 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훗날 저 위치 혹은 학계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있을때까지 나름 노력하겠습니다. 혹여 다음에 뵙게되면 오파츠 컨퍼런스같은 곳에 참여했던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기전 2008/12/06 20:38 L R X
오파츠는 진화론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게 되겠네요
멀더 2008/12/06 23:48 L X
사실.. 진화론과 창조론은 결코 모순되지 않는 것인데, 그것을 과학자들이 근시안적인 눈으로 바라보니까 서로 모순되게 보이는 것일뿐입니다. 창조란 거대한 진화이며, 진화란 창조의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전혀 모순되지 않음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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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게 아니다!?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10/09 17:40




잊혀지는 한글의 우수성


10월에는 한글날이 있다. 하지만 공휴일이 아니라 기념일이다. 그날 하루 놀고 안 놀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6공 노태우 정권 때 바꿔놓은 이 쓸쓸한 기념일을 여태까지 방치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이 나라 위정자들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썩어 빠지고 문드러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슬픈 현실이다. (이글은 2004년도에 작성된 글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세종대왕 어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소장 김기창 作)

한글이 어떤 글자인가? 세계적인 석학들과 언어학자들이 앞다투어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 보다 더 그 우수성에 감탄을 하는 글자가 아닌가?

퓰리처상 수상자인 미국의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교수는 국제적인 과학잡지 디스커버지에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알파벳이고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표기법 체계"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한술 더 떠 유네스코에서는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문화 유산으로 지정하고 세종대왕 탄신일을 세계문맹퇴치의 날로 정하기까지 하였다.

이런 마당에 노는 날이 많아 산업생산적인 측면에서 국가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이유로 휴일에서 제외한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단순 논리로 한글날을 폄하한다면 그것이 과연 위정자들이 외쳐대는 국가 경쟁력 증가라는 관점에서 진정한 국익이 될것인지 아닌지는 세 살배기 어린애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이다.

다행히도 요새 국회에서 소수 의원들에 의해 공휴일 부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하니 그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셨을까?

하지만 우리는 이처럼 우수한 한글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늘상 쓰는 글이라서 공기처럼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 솔직히 말해서 한글은, 집현전 학자 몇몇이 모여서 만들기에는 역부족인 엄청난 글자이다.

가장 간단한 체계로 효율의 극대화를 이루며 이 세상 어느 글자보다 음가(音價)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글자.... 들여다 볼수록 전율이 솟구치는 문자가 아닐 수 없다.


(월인석보 첫머리에 실린 세종어제 훈민정음 ▶)

예로부터 말(言語)이나 글(文)에는 이상한 힘이 실려 있다고들 한다. 그 글자가 오래 될수록 신비한 능력은 배가(倍加)되는 것이 상례이다. 부적을 주로 한자(漢字)로 쓰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물론 라틴어도 그에 못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파워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사어(死語)가 되어 쓰지 않는 글자이지만 그 글의 영험은 여전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고찰해 봐야 할 것은 우리나라 글, 곧 한글에 대한 것이다. 어떤 이는 한글의 글자가 오래되지 못해서 힘의 파워가 약하다고 한다. 그래서 한글로 이름을 지으면 한자로 지은 사람보다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산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아직까지 단정 지을 수 없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한글은 세종대왕 때에 갑자기 나온 글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군 시절 이전... 그러니까 한자가 생기기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 오던 우리나라 고유의 글자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훈민정음 창제 때 옛 전자(篆字)에 근거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기록을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①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아 되었고, 새 글자는 아니다<非新字也>. 언문은 전조선 시대에 있었던 것을 빌어다 쓴 것이다. (세종실록 103권 ; 세종 23년에 발표한 글로서 전조선은 고조선을 뜻한다.)

② 이 달에 상감께서 친히 스물여덟자를 지으시니, 그 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한 것이다.(세종실록 25년 ;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첫 발표문)

③ 언문은 모두 옛글자를 근본삼은 것으로 새로운 글자가 아니며 곧 자형은 비록 옛날의 전문을 모방했더라도 용음과 합자가 전혀 옛것과 반대되는 까닭에 실로 근거할 바가 없는 바입니다. (한글 재창제를 반대하는 최만리와 당대 유학자들의 집단 상소문 중에서)

그렇다면 과연 실록에 전해져 내려오는 그 옛 전자(篆字)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대관절 그 글자가 무엇이건데 그것을 본받아 훈민정음을 만들었단 말인가?

한글의 기원을 밝혀라

篆字란 갑골문이나 금석문에 새겨져 있는 여러 글자를 가르키는 것으로서, 중국 주(周)나라 의왕(宜王) 때 태사(太史) 주(姝)라는 사람이 갑골(甲骨)·금석문(金石文) 등 고체(古體)를 정비하고 필획(筆畵)을 늘려 대전(大篆)의 서체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어떤 이들은 이것을 이유로 들어 훈민정음이 중국의 한자를 모델로 하여 만들었다고들 하는 이도 있으나 전 한글학회 회장이셨던 故 허웅 선생은, 훈민정음이 고전(古篆) 글자에서 왔다는 것이 아니라, 그 꼴을 본따서(象形) 글자를 만들어놓을 때, 그 象形한 것이 고전의 글자와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요새는 그리 큰 힘을 받지 못하는 이론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각종 기록에서 옛 전자를 본떴다는 것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창제한 훈민정음과 유사한 어떤 X라는 문자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 X라는 글자의 기원은 확실치 않으나 어찌됐건 세종대왕 이전에 그 글자가 이미 존재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전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고대로 가는 시간 여행

1994년 12월, 문화일보에는 잃어버린 고대문자 가림토 문자비석이 만주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2m높이에 넓이 32cm크기의 탁본 한 점을 공개했다. 서울대 이상백 교수가 학생 시절이었던 1930년대에 만주 지역에서 직접 탁본한 것인데 진주 경상대 교수인 정도화 박사가 보관해 오던 것을 발표했다는 기사였는데, 한글이 가림토 문자와 연관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본격적인 총성이었다.

                             (사진 설명: 문화일보 게재 기사와 신대문자)

물론 그 전에도 가림토 문자에 대해서 종종 논의가 있었다. 1983년 제2회 한국사 학술회의에서 안호상 박사가 "단군시대에 한글이 창제되었다는 사실이 '한단고기'에 있다"고 얘기한 것이 갑론을박의 첫 시발점이었고, 1984년 송호수 박사가 '광장'지 1월호에 '한글은 세종 이전에도 있었다'라는 글을 발표했으나 여러 가지 정황상 가림토 문자 자체가 아직 역사학적으로 그 진위가 검증되지 않은 '한단고기(桓檀古記)'라는 역사책에 수록되어 있는지라 주류 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었는데, 그러던 차에 문화일보의 기사를 필두로 중앙일보의 기획기사 '아시아 10만리'와 KBS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그 비밀의 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공공연히 다루어짐으로써 주류 세계에 한발짝 더 다가서며 공론화가 됐던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여기서 가림토 문자의 진위를 논하지는 않으련다. 가림토 문제를 밝히기 위해서는 그 모태인 '한단고기'의 문제부터 매듭지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자리는 1911년 '계연수'가 편찬했다는 한단고기의 진위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한글이 세종 대왕 당시 만들어진 글자가 아니라는 점을 우선 밝히는 자리인지라 한단고기 문제는 훗날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일단 다음의 사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사진설명: 일본 가문에 전해져 오는 신대문자)


타임머신을 발견하다

이 글자는 일본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신대문자(神代文字)라는 것이다. 일본인 고토(後藤)씨에게서 받은 어떤 고문서 중 일부로서 돌아가신 그 분의 조부가 연구해 오던 자료를 지인에게 건네 받아 어렵사리 구한 자료이다. 이것을 필자가 왜 공개하느냐 하면, 우리가 지금 당장에 봐야 할 것은 가림토 문자가 아니라 바로 이 신대문자이기 때문이다. 가림토 문자의 역사 기원은 불명확하지만 신대문자는 그 역사적 기원이 명백한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일본 전역의 신사(神社)에는 일본인 자신들도 뜻을 해독하지 못하는 고대의 비석들이 세워져 있는데 거기에 적힌 글자들을 일컬어 신대문자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희한하게도 그 비석에 적힌 글자를 우리는 알아 볼 수 있다. 바로 古한글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글과 유사한 글자 옆에 그 글을 읽는 토가 가타가나로 달려 있는데, 그것이 곧 그 글자를 읽는 발음을 뜻하는 것이다. 눈에 띄는 글자만 봐도 무, 도, 모, 오, 소 등의 발음은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과 100%일치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그 문장의 해독을 하지는 못했지만 발음이 똑같다는것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아닌가.

어찌하여 수천년된 일본의 비석에 한글이 적혀 있다는 것인가? 우리는 이 대목에서 역사상으로 그 진위가 분명한 신대문자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위에서 언급한 가림토 문자로의 환원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한글은 세종시대 이전에 존재했었다?!

글이 너무 늘어지는 관계로 지금까지의 얘기와 자료를 바탕으로 두서를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자.

조선시대 기록에는 훈민정음 이전에 어떤 글자가 있어 그것을 본받아 만들었다고 했다. 그것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가림토 문자의 진위 논쟁이 한창이다. 그런데 일본에는 그것과 별도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하기 이전에 한글과 거의 똑같은 신대문자가 존재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팩트를 가지고 유추해 보건데, 최소한 신대문자가 새겨진 비석의 시기 이전에 지금 가림토라고 불리우는 X라는 글자가 있었고, 그것을 모델 삼아 일본에서는 신대문자로, 조선에서는 훈민정음으로 각각 전해졌다는 추론이 가능한 것이다.

                                         (사진설명: KBS 사진 자료)

우리가 현재 한글의 기원에 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어쨌든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전에 한글의 모델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바로 그 사실(史實)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문제가 비단 한국과 일본에만 국한된 문제일까? 문명의 전파성을 놓고 볼 때 충분히 의심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시야를 넓혀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한글의 기원을 밝혀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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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권재선(1987) 『국어학 발전사』 우골탑
김윤경(1938) 『조선문자 급 어학사』 진학 출판협회
안병희(1992) 『國語史硏究』 文學과知性社
강길운(1994) 『國語史 資料와 國語學의 硏究』 文學과 知性史
권재선(1994) 『한글』가림토에 대한 고찰 제 224호, 한글학회
정연종(1996) 『한글은 단군이 만들었다』 넥서스
임승국(1987) 『한단고기』 정신세계사
정연규(1997) 『언어로 풀어보는 한민족의 뿌리와 역사』 한국문화사
김민수외 5명 공저(1997) 『외국인의 한글 연구』 태학사
김진우(1985) 『언어』 탑출판사
박종국(1996) 『한국어 발달사』 문지사





태그 : 가림토, 가림토문자, 세종대왕, 신대문자, 한글, 한글날, 오컬트, 훈민정음, 전자, oc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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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키멜로우 2006/10/09 23:41 L R X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ㅋㅋ
저는 예전에 한글이 한글창제 당시 중국의 중심세력이었던 그 나라에게(국사를 잘 몰라서 ㅡㅡ;;) 받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목적도 있다고 들었는데...
뭐 어찌됐건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익히고 배우는 요즘...
한글을 잘하면 영어도 따라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아쉽습니다;;
Gaya 2006/10/10 15:51 L R X
잊혀질만하면 등장하는 가림토 얘기..--;
알파벳이 남아있다고 그게 글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의미와 발음법을 상실한 단순한 기호일 뿐입니다. 그것이 어떤 음가를 갖는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 건지 문자이기는 한지조차도 아는 이가 없는 마당에 말입니다.

비슷한 형태가 있다고 해서 한글의 전신이라 할 수 없는 겁니다. 그저 문양일뿐이죠. 게다 한글의 정수는 형태가 아닙니다. 알파벳이면 또 어떻겠습니까. 정수는 극도로 합리적인 체계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조합이며, 그 정수를 세종대왕이 창조하셨기에,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드셨다는 게 맞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에는 통용될 만한 이야기일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진 누구도 한글의 생성 원리를 몰랐거든요. (심지어는 문창살에서 땄다고도.. )
자음은 발음시의 인간 구강 구조에 따라 글자형을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 개념에서 가져왔다는 제작 기록이 사록에 적혀있는데도, 굳이 기원도, 용도도, 근연관계도 모호하고 억지주장격도 강한 가림토를 가져다 대어, 세종의 노력을 축소시켜야 한글이 빛이 나는건지. 역사 깊다고 다 뿌듯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세종대왕 아닌 세상 어느 나라의 군왕이 자국 백성들이 쉬이 읽고 쓰게하기 위해, 수백세기 대대로 물려 써도 한점 문제가 없을 극도로 완벽한 언어 체계를 지어낼 수가 있는지 말입니다.
어찌 한 사람이 언어를 만들겠느냐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사람이니까 천재라면 가능합니다. 세간의 이해를 뒤엎는 결과물의 발상은 천재의 머리에서는 계단 없이 도약합니다.

P.S. 조선시대에 가림토를 알고 있었느냐 여부에서 가림토 주장자들은 세종실록의 최만리의 상소를 근거로 듭니다.
아래는 가림토와 훈민정음의 상관관계 없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시고 가림토로도 검색해 보십시오
http://orumi.egloos.com/214688

P.S. 가림토 주장의 배후에는 환단고기가 깔려있습니다. 환단고기의 진위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http://orumi.egloos.com/2626150
멀더 2006/10/10 17:28 L X
좋은 견해 감사드립니다. 어떤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중립적인 시각은 중요한 법이죠.
kk99 2006/11/06 18:50 L R X
그럼 당신이 tv 에 나와서 다 거짓말이니 믿지 마십시요~

한단고기는 위서입니다. 하고 체계있게 주장을 한번 하시오~

한단고기가 진서다 위서다 하는사람들 확실하게 주장도 못하면서, 말로는~~~
ㅉㅉ ~ 한심하기 일를데 없수다
멀더 2006/11/06 20:10 L X
저는 이글에서 한단고기를 위서라고 주장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그리고 tv출연할 기회를 주신다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객 2006/11/07 19:55 L R X
예전에 바쁜 와중에 책을 잠깐 들었다 놨던적이... 그 책의 주제는 고대 한민족에 관한 것이었는데... 좀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구요... 책 중반부의 수메르 문명과 우리나라의 연관성에 관한 파트가 있었는데... 그 책에서 이미 이 가림토와 비슷한 문자가 수메르 문명에도 있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 좋은 하루 되시길..
멀더 2006/11/08 14:18 L X
네 저도 그 내용에 대해서 연구한적이 있는데 수메르는 고조선의 지방분권 국가 중 하나인 <수밀이>이라는 나라였다고 하더군요. 충분히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letranger 2006/12/16 23:39 L R X
증거 자료들이 어째 하나같이 뒤가 구린 것들이네요.
멀더 2006/12/17 15:50 L X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chom 2007/02/01 20:28 L R X
이래서 국사교과서가 국정이 아니라 검정이 되어야 한다니까.... GaYa님이 링크해놓은 곳에 가보니 한단고기에 대해서 반박글을 링크했는데 별로 공감은 가지 않네요.. 저도 20살땐가.. 서점에서 한단고기를 구입해서 읽다가 만적이 있었는데 넘 어려워서.. ^^;
역사의 관점이 한곳에서만 바라보고 쓰여진다면 사실이 왜곡될수도 있다는것은 다 아실겁니다...
한민족의 역사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관점으로만 바라본다면 그것역시 왜곡의 가능성이 있겠지요...
그나마 남아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와 서울대 도서관에 아직도 먼지를 뒤집어쓰고 제대로 분류되지 않은 고서적부터 연구해야 할듯합니다...
achom 2007/02/01 20:30 L R X
어떻게 알게되어 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벌써 2시간째 시간가는줄 모르고 님글을 읽고 있답니다...
매우 흥미있는 내용들 이더군요...
근데 속도가 넘늦다는... ㅡ.ㅡ;
김곧글 2007/07/05 01:46 L R X
제가 몇 달 전에 만든 개량 한글, 곧글(Godgul)의 첫번째 글자구성이 신대문자와 닮았군요. 물론 차이점도 있습니다. 위에 신대문자 사진에는 없는 받침자음을 어떻게 쓰느냐는 거죠.
곧글(godgul)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 있습니다.
http://www.godgul.com/
멀더 2007/07/05 02:52 L X
아.. 그러시군요. 지금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너무 흥미롭네요. 제 전공이 언어학인지라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저런 말씀 많이 얻어 듣도록하겠습니다. ^^
재미교포 2007/10/12 06:15 L R X
GAYA 님의 글은 설득력이 떨어지는군요.. "비슷한 글이 있다고 해서 한글의 전신이 될 수는 없다!" 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에서 사용되는 키릴 문자는 키릴루스 형제가 발명했다고 하는데, 이 키릴 문자는 알파벳을 바탕으로 재창조된 문자입니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기존의 글자에 새로운 규칙과 가치를 부여한다고 해서 이를 "완전한 창작품"이라고 말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울러 가림토가 사실이라면 한글의 역사가 4~5천년 전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거야 말로 한국인들의 자랑이 되지 않을까요?

재미교포 2007/10/12 06:22 L R X
가야님 말씀대로 훈민정음이 최초라면 한국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늦게 문자를 만든 민족이 됩니다. 서양의 알파벳은 물론이요, 아랍글자, 태국문자, 한자를 비롯 일본 문자보다도 훨씬 늦게 나온 문자가 되는 셈인데, 이도 결국 세종이라는 천재가 없었더라면 현재까지도 문자없는 민족이 되었을텐데, 이렇게 생각한다면 한국인은 극소수의 천재나 인재들만 빼면 뭐 거의 바보들 수준이 되는 거 아닐까요?
traveler 2007/10/12 08:37 L R X
어제 방송된 '태왕사신기'에 가림토문자이겠죠...... 나오더이다......
밝달 2008/03/28 22:42 L R X
훈민정음에 있는 '자방고전'이란 구절 때문에 때때로 불거져 나오는 억측들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요. 세종대왕께서 지하에서 참 뭐라고 하실지...

옛 글을 참고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닐까요?
언어학자가 새로운 글을 만들어내는데, 옛글을 참고하지 않았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글과 우리말 관련 다큐들]
※ 연구하시는데, 참고하십시오.

+ 세계화 시대의 우리 말글 3부작 [EBS]
·1부 소리없는 전쟁. 언어를 지켜라 (2003년 10월 8일)
·2부 우리에게 한국어는 무엇인가? (2003년 10월 9일)
·3부 한국어, 세계화를 위하여 (2003년 10월 10일)

+ 역사스페셜 [KBS]
·역사 스페셜 제042회-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들지 않았다 [KBS, 1999]
·역사 스페셜 제170회-천년전 이땅에 또 다른 문자가 있었다 [KBS, 2002]

+ 우리 말·글, 한글의 우수성 [KTV]

+ 위대한 여정 한국어 3부작 [KBS]
·1부 말의 탄생-산과 바다를 너머 (2004년 10월 9일)
·2부 말은 민족을 낳고 (2004년 10월 10일)
·3부 말의 길-한국어의 선택 (2004년 10월 17일)

+ 한글날 특집 다큐 - 한글, 위대한 문자의 탄생 [MBC]

+ 천년의 리더쉽 CEO세종 [MBC]

+ 울고 웃는 우리말, 사투리 3부작 [EBS]
·1부 우리말의 씨앗 (2005년 10월 17일)
·2부 사투리의 미학 (2005년 10월 18일)
·3부 두 개의 목소리 (2005년 10월 19일)

+ 한글, 예술이 되다 [KBS] - 수요기획(2006년 10월 09일)

+ 한글 : 소리를 보이다 [MBC]

+ 21세기의 문화 코드, 한글 3부작
·1부:500년 전의 약속 아침글자 한글 [NATV 200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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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08/03/29 14:09 L X
귀중한 자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밝달님께서는 이쪽분야에 매우 밝으신 것 같네요. 종종 들르셔서 많은 가르침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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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난하게 사는 이유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09/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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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난하게 사는 이유

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에 허덕일까

가난, 빚, 쉼 없는 노동....

한 통계에 의하면 전 인류의 90%이상은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한다. 가난과 별 관계없다 생각하는, 그래서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믿고 사는 사람들의 경제적 기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IMF 외환위기같은 것이 한번 더 오고 직장 날아가면 그때부터 서울역에 자리 깔고 누워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왜 사람들은 이런 불안한 삶을 영위하게 됐을까? 좀 더 안정된 생활 기반 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는 없는 것일까? 시인 장정일의 말처럼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한가롭게 주거나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낮잠을 자는 것은 왜 일(Job)이 될 수 없는 것인가? (시인 장정일은 육체적인 노동만큼이나 공상을 비롯한 정신적인 영역도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렇게 시로 읊은 것이지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뜻은 아니다)



결론은 한가지다. 우리 대신에 '진짜 돈'을 버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그룹이 바로 은행들이다. 은행의 돈벌이는 아주 간단하다.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거둬들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듣고서 "그럼 나도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얘기하는 분이 계실 것이다. 해도 된다. 막지는 않는다. 당신에게는 지금의 이름에 사채업자라는 이름 하나가 더 보태질 뿐이다. 은행과 사채업의 차이점은 뒤에 국가가 버티고 있느냐 있지 않느냐이다. 국가의 빽을 믿고 돈을 빌려주고 거둬들이는 장사. 그게 바로 은행의 막강한 경쟁력인 것이다. 게다가 국가마저도 이러한 거대 금융자본가들의 손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그들에게는 법도 통하지 않는다.

■은행이 돈을 버는 원리

그런데 당신이 은행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돈을 빌려 주기 위해서는 우선 빌려줄 돈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빌려 줄려면 100만원의 자본금 내지 예탁금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 두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이것이 별 문제가 없지만 백사람, 천사람, 억단위로 올라 가게 되면 돈을 쌓아둘 금고도 터지게 된다. 현실적으로 당신이 은행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은행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은행은 100만원만 있어도 1000만원의 돈을 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왜일까? 이것을 바로 <부분 지급 준비금 제도(Fractional Reserve Banking System)>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은행에 가서 1000만원을 빌린다고 하면 은행은 나한테 1000만원을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다. 통장 하나를 발행하게 하여 거기에 컴퓨터로 10,000,000이라고 찍어 주거나 '수표'라는 종이 쪽지에 숫자를 기입해 준다는 소리다. 물론 천만원 정도라면 일시에 현금으로 받아 가는 사람도 있다. 굴비 상자에 2억을 넣어서 주고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몇 십억, 몇 백억을 현금으로 받아가는 사람은 없다. 이자보다 수송비가 더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돈을 관리할 관리비도 만만치 않다. 이래저래 은행은 현금이 아닌 '공수표' 거래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경제 용어로 '여신(與信)'이라 한다. 대부분의 거래는 이와 같은 여신으로 지급되며 이것은 현금이 아니라도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은행은 자기 자본금의 몇 배가 되는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법제화된 기관이며, 그러기 때문에 자기 자본금 이상의 돈은 결국 가짜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즉 없는 돈을 빌려 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신 거래의 황당함이다.

■일그러진 경제 체제

은행은 이렇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서 심각하게 고찰해 봐야할 부분이 있다. 내가 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갚을 때는 이렇게 가짜 돈으로 갚을 수 있을까? 분명히 갚겠다고 내 인감 도장 꽝 찍어서 '부르마불' 돈을 줄 수가 있냐 이거다. 여지껏 그런 맘 좋은 은행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은행은 빌려준 돈을 거둬들일 때는 항상 현금으로만 거둬들인다. 즉 돈을 빌려간 나는 원금과 이자를 현금으로만 낼 수 있다는 소리다.

은행은 가짜 돈을 빌려주고 지역 사회로부터 진짜 돈을 거둬들인다. 이렇게 거둬들인 진짜 돈의 또 몇 배를 다시 가짜 돈으로 빌려주게 된다. 은행이란 것...정말 군침당기게 해 볼만한 장사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이것은 엄밀하게 따져서 정상적인 경제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가짜 돈을 동원하여 이자놀이를 하는 경제는 왜곡된 가짜경제이다. 하지만 은행은 국가와 체결된 이런 '효율적인(?)' 제도를 통해서 무지막지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국가의 빽을 믿고 벌어들인 돈을 이용해 다시 국가에 압력을 행사하고 로비를 벌여 '부분지급준비금제도'같은 것을 법제화한다. 어느 것이 악화이고 양화인지 구별이 안가게 된 것이다.

처음엔 뭉텅 뭉텅 돈을 잘 꿔준다. 왜? 어차피 은행 자신한테는 없는 가짜돈이기 때문이다. 자금이 풍족해진 기업들은 회사 운영을 여유롭게 할 수 있고, 덩달아 투자도 활성화되고, 당연히 주식의 가치도 올라가게 된다. 서민들이라고 가만 있을 소냐? 자신이 만지는 돈이 가짜돈인지 진짜돈인지 구분 못하는 사람들은 어쨌든 여유가 생긴 것으로 착각하여 돈 씀씀이가 커지게 되고, 아무튼 외관상으로 보면 경제활동이 무지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이 가난해 지는 이유

문제는 여기부터다.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고 은행들이 어떤 이유로 갑자기 돈을 다 갚으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돈을 갚을 때는 무조건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많은 돈을 현금으로 정해진 기한에 갚을 능력이 없다. 기한에 갚지 못하는 것을, 회사는 부도라 하고 개인은 파산이라 한다. 그래서 회사나 사람들은 자신의 담보 잡힌 부동산을 팔거나 사업체 자체를 헐값에 넘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많아 지게 되면 일시에 매물이 시장에 많이 돌게 되어 부동산의 가격은 떨어지고, 올랐던 주식도 떨어지게 되고, 그 여파로 파산한 사람들은 실업자 대열에 끼여들게 되는 것이다.

은행이 돈을 다 거둬들였으니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은 급격히 줄어 들게 되고, 가진 돈이 없으니 세금을 못 내게 되면 정부의 재정도 악화된다. 그냥 악화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사회복지는 대폭 축소되고, 들어올 세금이 안 들어왔으니 땜빵은 해야 겠고 그래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또 세금을 늘리게 된다. 은행은 은행대로 돈을 못 갚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일부분의 최악 채무자는 포기를 하게 되고 이자율을 대폭 높여서 그 나머지 선량한(?) 서민들에게서 충당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먹구 살기 엄청 빡빡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메커니즘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해 보자. 어긋나는 것이 있는가?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메커니즘을 모른채 '힘들다 힘들다'하면서 버거운 인생을 꾸역 꾸역 살고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악순환...국가적인 파국

자...이제 은행은 대박 났다. 갑자기 늘어난 진짜 돈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여신이라는 가짜 돈을 빌려주었으니 이런 도깨비 방망이가 또 어디 있겠는가? 이렇게 굴러들어 온 현금으로 각 은행들은 헐값에 부동산을 사 들이고 아직 굴러갈만한 회사들을 껍질도 안까고 인수하여 세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굳히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너무 빡빡한 삶을 계속 살게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연히 폭동이나 테러가 일어난다. 그래서 은행들은 그 전에 다시 서서히 돈을 푼다. 역시 가짜돈이다. 그러면 불타는 아프리카 사바나에 비가 오면서 가뭄이 잠시 해갈되듯이 우리의 경제 생활은 다시 생기가 돌게 된다. 얼마 후 사람들은 과거의 일을 또 까맣게 잊어 버리고 흥청망청 돈을 쓰기 시작한다. 이제 이 정도면 됐다 싶은 은행들은 또 다시 예전처럼 채무의 일시 상환을 요구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계속 하면서 은행은 국민의 자본과 노동력을 하나 하나씩 통제권 안에 두며 성장을 거듭하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시지프스의 돌덩이가 따로 없다.

(사진설명: 2004년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회의 장면)

그런데 이런 일이 비단 은행과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논리를 그대로 확장시켜서 국가와 국가간의 거래로 넓혀보면 우리가 왜 IMF 외환위기를 겪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각 나라들은 개발이니 건설이니 해가면서 세계 은행에서 돈을 빌려오게 된다. 여러 나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 놀이를 하는 대표적 은행들이 바로 우리가 치를 떠는 IMF(국제구제금융), BIS(국제결제은행)와 같은 국제 은행들인 것이다. 이 은행들이 바로 엄청난 금력을 밑바탕으로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한손에 쥐고 흔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은 일반 은행들이 국가라는 빽을 믿고 '부분지급준비금제도'같은 것을 만들었듯이 WTO와 GATT등의 기구를 UN에 만들어 놓고 수입관세철폐, 무역자유화(FTA) 등을 중요 골자로한 무역정책을 세계의 각국에 거의 강제적으로 강요하고 있고, 가난한 나라들에게 강압적으로 수입을 강요하여 원조금 명목의 돈을 받아들이게 한 후 이자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동안 숱하게 듣던 세계화의 허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유럽의 못사는 동구권국가, 중남미국가,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은 이 국제적으로 합법화된 금융 마피아들의 '꿀'에 젖어 들어, 97년도의 우리나라처럼 종내에는 국고가 바닥이 나고, 그 대가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빼앗기고, 그마져도 없는 나라는 뼈빠지게 노동력 착취를 당하게 되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실체 없는 가짜 돈이라는 유령 때문이다.

■파국의 대안은 있는 것인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이대로 파국의 끝을 보아야 하는가? 다 늙어서 쥐꼬리만한 연금을 바라며 노년을 맞이해야 하는가? 우리의 자손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가슴을 쓸어안고 지켜봐야 하는 것인가?

이것에 대한 해답 또한 간단하다. 가짜 돈 대신 진짜 돈을 국민들이 가지면 되는 것이다. 돈은 발행되어 대부금의 형태가 아닌 경제 개발에 대한 정당한 분배로써 국민 개개인에게 주어져야 정상인 것이다. 돈은 발행될 때,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은행이 아닌 국민들이 그 돈의 주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소리다. 이런 이론을 <사회신용체계 (social credit system)> 라고 부르는데, 현재 세계 곳곳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히 대두되고 있으며, 각 사회단체들에 의해서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없는 자가 가질려고 하는 욕구보다, 가진자가 지킬려고 하는 욕구가 더 강하다는 것은, 역사 전반에 흐르는 중요한 코드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더 문제되는 것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대다수의 못 사는 나라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언급조차 없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학설이나 논조를,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반 사회적 논리나 음모론이라 칭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진정한 자본주의가 어떤 것인지를 모르고 있거나 혹여 안다고 해도 지금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 은폐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모든 것은 선의의 상식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진정한 자본주의란 사람들을 굶기는 것이 아니다. '운영의 묘'라는 말도 가당치 않다. 그것처럼 두리뭉실하고 불확실한 말도 따지고 보면 없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인 제도라면 확실한 보완점을 찾던가 폐기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주장하는 '경제 논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들이 필자가 수집하고 정리한 '가난의 메커니즘'에 관한 대강의 내용들이다. 이 칼럼의 목적은 각자가 몸 담고 있는 현 사회의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 이웃과 세계인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것이지, 칼럼에 언급된 내용들이 100% 옳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 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굳어져 있는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주변을 둘러보자는 것이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약간의 성의만 있으면 되는 문제다.

문제 제기만 하고 확실한 대안을 내 놓지 못하는 본 필자의 칼럼에 심히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이 짧은 글 한편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우리 사회의 이면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자위할 따름이다.

Written by Mulder (2006년 9월)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www.occultist.co.kr )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경제를 읽는 방법 예측하는 방법, 이토모토시게, 네오넷코리아, 2001
시장경제의 환상 , 앤드류 슈무클러, 매일경제신문사, 1998
얼굴없는 국제기관 IMF 세계은행, 쇼오시찌스기모토, 한울, 1998
IMF와 세계은행을 없애야 할 10가지 이유, 케빈다나허, 모색, 2003
Michael Journal, 『For a Social Credit Economy』, Maison Saint-Michel
Josef Hasslberger Articles on "interest", 『What is wrong with our Economy?』, 1999
Prof. Auriti 『Value and structure of money』, http://www.moneymaker.com/money/italy
http://www.themoneymasters.com





태그 : 가난, 경제, 부분지급준비금제도, , FTA, imf, 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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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m 2007/02/01 21:04 L R X
은행이란 곳을 다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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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뜨거운 별이 아니다?!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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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뜨거운 별이 아니다?!
상온 핵융합과 태양계의 비밀

■태양의 실체를 찾아서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부조리의 아버지요 실존주의 작가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보면, 주인공 '뫼르소'가 마치 석양의 무법자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이런 말을 읊조린다. 해변가에서 아랍인을 쏴 죽이고는 법정에 섰는데, 판사가 '왜 사람을 죽였냐'고 물어 보자 이렇게 무책임(?)하게 얘기했던 것이다.

대체 태양이 얼마나 뜨거웠길래 사람을 죽여? 물론 거기에는 문학적 함축 요소가 듬뿍 담겨 있었겠지만 아랍과 태양의 묘한 상관 관계가 독자들의 시선을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터이다.

                                  (사진설명: 태양의 일몰 분석 사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하늘에서 이글 이글 타오르는 저 태양에 대해서 말이다. 그 태양이 과연...진정으로 뜨겁다고 생각하시는가? 어쩌면 그것은 우리의 착각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지구는 네모졌기 때문에 배를 타고 바다 끝까지 가면 떨어져 죽을 것이라는 옛날 사람들처럼 말이다.

이와 관련하여 진보적인 과학자 그룹의 최신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그렇게 뜨겁다고 생각하는 태양은 사실 그렇게 온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태양의 방사선은 행성의 대기권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빛과 열을 내기 때문에, 방사선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행성일지라도 가까운 행성과 마찬가지로 온난한 기후가 된다는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실제 로켓이 대기권을 벗어나 태양 가까이에 가도 밝아지기는 커녕 우주 공간은 캄캄하며 뜨겁지도 않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상온 핵융합과 태양

우리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빛과 열은 함께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빛과 열은 전혀 별개의 매커니즘을 가진 현상이다. 반딧불이나 야광석에서 보는 것처럼 빛이 있다고 해서 열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이 뜨겁지 않다는 근거는, 최근 상온 핵융합 실험에서 보여지는 일련의 실험 결과들로서 설명이 가능하다. 핵융합이란 수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들의 핵이 서로 결합해 헬륨과 같은 조금 무거운 원소의 핵을 형성하는 물리현상을 말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질량 결손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돼 수소폭탄같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이러한 핵융합이 일어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1억도 이상의 높은 열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이 제기된 후 1990년을 전후한 시기에 상온에서 핵융합이 가능하다는 학설이 곳곳에서 발표됐으나 여러 가지 실험상의 미흡이나 자료의 불명확함으로 한때의 이슈로 그치곤 했다. 그런데 2002년 3월에 세상을 뒤흔들만한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되었으니,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루시 테일야칸' 박사 연구팀의 상온 핵융합 실험 성공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사진설명: 2002년 3월8일 사이언스에 실린 핵융합 실험장치 모식도)

연구 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상온에서 비커에 든 용액에 기포(氣泡)를 만들어 터뜨리면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 연구팀은 보통의 수소보다 중성자 하나가 더 있는 중수소로 만든 아세톤에 초음파 진동과 고속 중성자를 가했더니 기포가 생겨나 최대 반지름 1㎜ 크기까지 자랐다가 터졌으며, 이 과정에서 중수소들을 핵융합 시킬 때 만들어지는 삼중수소(수소보다 중성자가 두 개 더 있는 원소)와 250만 전자볼트의 에너지를 가진 중성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중수소 두 개를 핵융합 시키면 헬륨과 중성자, 삼중수소와 양성자가 각각 하나씩 만들어진다.

핵융합은 바닷물에 포함돼 있는 중수소를 원료로 삼기 때문에 화석연료처럼 자원고갈이나 환경오염의 염려가 없고, 원자력에너지 10배 이상의 출력을 얻을 수 있지만 핵의 안전성과 방사성폐기물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꿈의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핵융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온도를 수억℃까지 올려야 하며 강력한 자기장으로 이온화된 반응물질을 담아둘 수 있는 구조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과학계의 기존 의견인지라, 같은 연구소에 있는 사피라 박사 등은 더욱 정밀한 중성자 계측기로 측정했더니 테일야칸 박사의 실험과 달리 중성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상온 핵융합의 세계적인 추세

이외에도 프라이즈, 폰즈박사가 중수의 전기분해를 행하여 과잉에너지와 중성자를 발생, 핵융합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으며, 불란서의 생물학자 겔브란 박사도 닭의 사육실험을 통하여 생물의 체내에서 칼륨에서 칼슘, 칼륨에서 마그네슘, 나트륨에서 칼륨 등의 원소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 생물체내의 상온 핵융합을 증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본의 고마끼 히사도끼 박사는 미생물 29종류를 사용하여 나트륨에서 칼륨으로 원소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상온 핵융합 현상은 이론적으로는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이 현상이 객관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학계에서 점점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제는 실용적인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 단적인 예로 1990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온 핵융합 실험을 성공적으로 관찰했다고 발표한 학술논문과 특허출원만 하더라도 무려 수천 건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상온 핵융합 전문 학술대회를 이미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미국 화학회와 원자력 공학회와 같은 정통 과학계에서도 정식으로 상온 핵융합 분야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런 정보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조차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고온 핵융합 연구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니 태양이 뜨거운 별이 아니라는 소리가 우리 나라에서는 그야말로 저 멀리 태양계 밖의 얘기로 들릴 수 밖에 없음이다.

■태양은 뜨거운 별이 아니다?!

태양이 뜨겁지 않은 별이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은, 태양에서의 핵융합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기는 에너지는 열로 변하지 않고 초미립자의 에너지 형태로 방출되어 지구의 대기나 또는 지각과 교차하여 비로서 열과 빛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열과 빛의 강약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플러스 에너지 형태와 지구의 마이너스 에너지 형태 사이의 교차 각도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적도 부근에서는 대단히 강해지고 양극에서는 매우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지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태양계내의 모든 혹성에도 똑같이 영향을 끼치는데, 태양의 방사선은 각 혹성의 대기권에 들어와서야 빛과 열을 내는 것이며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혹성도 가까운 혹성과 같이 온난한 기후라고 한다.

그 일례로 해왕성과 금성의 경우를 보도록 하자.

                                [사진설명: 해왕성(左)과 금성의 모습]

해왕성과 그 위성 트리톤은 나사의 관계자들도 경탄할 정도로 밝게 빛나고 있다. 이것은 45억Km나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의 에너지가 충분히 도달해 있다는 증거이다. 자기와 태풍, 그리고 밝게 빛나는 사진. 이러한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은, 나사에서 공표한 것처럼 해왕성과 트리톤이 섭씨 영하 230도 이하의 극저온의 별이 아니다라는 '최소한'의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태양 에너지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태양으로부터 지구보다 30배 이상이 더 떨어져 있는 해왕성에는 지구의 약 일천분의 일 밖에는 태양에너지가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해왕성도 트리톤도 거의 암흑의 별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 법칙을 완전히 배반하고 있고, 같은 높이에서 촬영한 지구와 해왕성의 사진을 비교해 보아도 양자는 같은 밝기로 빛나고 있다.

금성도 마찬가지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우리의 샛별인 금성은 두터운 이산화탄소의 대기로 덮여 있으며, 지표의 대기압은 90mb. 구름의 대부분은 황산이고 지표의 온도는 무려 섭씨 470도이다. 기온이 너무 높아 수분은 모조리 증발되었고 대기 중에는 극히 미량의 고온 수증기만 존재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과학의 기본은 상식이다. 아무리 사실을 감추려고 해도 셜록 홈즈가 작은 단서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듯이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상식적인 전후 사정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금성에 대한 최소한의 데이터에서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 보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추론이 가능해진다.

우선 온도 문제다. 금성 지표면의 온도가 섭씨 470도라면, 이런 고온에서는 컴퓨터의 집적회로가 작동되지도 않을뿐더러 착륙한다해도 데이터를 보낼 수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탐사선이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으며 컴퓨터도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

이번엔 기압 문제다. 기압이 90mb라고 하면, 약 1만톤의 압력에 해당된다. 이 압력 하에서는 자동차도 순식간에 찌그러져 버린다. 탐사선이 아무리 강하게 설계되어 있다해도 1만톤의 압력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탐사선은 찌그러들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컴퓨터도 부서지지 않았고, 우리가 지구에서 받아보듯이 데이터도 잘 보내왔다.

기압과 관련하여 바람의 문제를 빠트리고 넘어갈 수는 없다. 나사는 금성에 초속 100m의 모래바람이 분다는 발표를 했는데, 90mb의 기압이 사실이라면 이 모래바람을 지구에 그대로 옮겨놓을 때 그 바람의 속도는 초속 9000m의 엄청난 태풍이 생기게 된다. 이런 강력한 태풍 속에서는 탐사선이 활동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조차도 없다. 그러나...역시 우리의 탐사선은 끄덕없이 일만 잘 했다.

이외에도 금성의 구름이 황산임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베네라 14호에서 찍어보낸 탐사선의 금속면은 전혀 부식 되어 있지 않고 빤들 빤들 했다거나 대기중의 중수소 비율로 따져보건데 상당한 바닷물이 존재하리라는 미시건 대학의 토마스 도나휴 박사의 연구 결과 또한 태양이 뜨겁다는 것과 정면 배치되는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이 두 혹성의 경우만 보더라도, 태양의 열과 빛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것과 전혀 다른 메카니즘으로 각각의 혹성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음이다.

■과학의 기본은 '열린 마음'

우리는 자신들의 지식과 전혀 다른 주장이나 발견에 대해 그 원리나 법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사기라고 몰아 붙이거나 착각에 불과하다고 얘기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세상 아무리 똑똑한 과학자라고 해도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있지는 못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여러분들은 중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뉴튼이 사과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는 걸 보고 발견한거? 그게 없으면 우리 모두 둥둥 떠 다니는거 아니야?" 라고 간단하게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놀라지 마시라. 지금껏 어느 과학자도 중력이 왜 존재하는지, 그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근거나 원리를 발표한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

즉,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아도 그 이유가 전혀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예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도 주류 과학자들은 자기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자신들이 이해되지 않는 사실은 거짓이라는 듯한 얼굴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란 명저로 유명한 철학자 겸 과학자인 '칼 포퍼'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과학이란 모든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말만 가슴에 새겨 넣고 있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한결 여유롭고 부드러워 질 것이다.

Written by Mulder (2006.9.26)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과학원리로 떠나는 창의력 여행, 송은영, 한울림, 1998
신과학 산책, 김재희, 김영사, 1994.
지구속 문명, 올랍얀센, 대원출판, 1996
지구를 구하는 21세기 초기술, 후카노 가즈유키, 팬더북, 1995.
새로운 과학론, 무라카미 요이치로, 아카데미서적, 1997.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방건웅, 정신세계사, 1997.
아인슈타인은 틀렸다, 올프 알렉산더르손, 양문, 1997.
살아있는 에너지, 콜럼 코츠, 양문, 1998.
꿈의 신기술을 찾아서, 허창욱, 양문, 1998.
동아 사이언스 2002년 3월호




태그 : 금성, 기압, 상온핵융합, 태양, 신과학, 아인쉬타인, 해왕성, 핵융합, 오컬트, 우주, 이방인,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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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인장 2006/09/26 19:06 L R X
상온핵융합은 음파발광학이라는 것인데, 발표자(발견자)가 핵융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내용이죠.
다른 발표들도 재실험에 실패해서 인정되지 않은 학문입니다. 마지막에 미국에서 정식으로 인정되었다는 말씀은 무엇을 두고 하신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신과학이란 학문은 (간혹 맞을만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사이비 과학이라고 봐야 합니다.

중력같은 요인의 것들은 학자들이 정식으로 왜 발생하는지 등등의 이유를 모르고 있다고 인정하는 내용이며, 그래서 끈이론을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고할만한 글이었는지.... 좀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는군요.
멀더 2006/09/26 19:51 L X
방문해주셔서 좋은 지적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글과 참고 문헌들은.. 가능성을 보자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미디어몹 2006/09/28 09:05 L R X
occultist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질문 2006/09/28 11:52 L R X
'태양의 방사선은 행성의 대기권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빛과 열을 내기 때문에~' 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진보적인 과학자들이 누군지 좀 알려주세요...
멀더 2006/09/29 14:47 L X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참고문헌들을 살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alway'sToyobi 2006/10/22 14:46 L R X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태양을 새롭게 보는 관점이 생겨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너무 잼나는글들이 많아서 지루하고 비오는 일요일을 잘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멀더 2006/10/23 01:12 L X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들러주셔서 좋은 댓글 달아주세요. 비오는날 너무 우울하게 보내지마시구요 ^^
ROKAF 2006/12/15 05:45 L R X
금성에 간 수많은 탐사선들이 찌그러졌답니다.^^
처음에 도착한 탐사선은 대기권 상부에서 18 기압에서 찌그러졌고
두 번째는 25 기압까지 견디게 했지만 박살났고
결국 180기압을 견디는 놈을 만들고서야 박살나지 않았지요.
멀더 2006/12/15 18:34 L X
찌그러진 이유가 꼭 기압때문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어떤 물체와의 충돌일 수도 있고 금성 생명체의 공격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겠죠. 그건 누구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문제는 그런 여러 상황을 함께 볼 줄 아는 열린 마인드겠죠.
역시나 2007/01/06 16:33 L R X
위 댓글과 원문에 몇번인가 반복되는 "하지만 탐사선은 찌그러들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컴퓨터도 부서지지 않았고, 우리가 지구에서 받아보듯이 데이터도 잘 보내왔다.", 그리고 댓글에 대한 답변 "찌그러진 이유가 꼭 기압때문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열린 마인드라는 것이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그래도 내 말이 맞다"라면 정신이상자의 주장이라고밖에 볼수 없네요.
다른 위성의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겉핥기식으로라도 알고 있는지 의심이 마구 드네요. 그런데도 이게 틀렸고 저게 틀렸고... 오컬트라는 방패 뒤에서 너무 무책임한 말만 뱉어 내는군요. 아무리 자기 블로그에 자기 의사개진은 자유라지만 과학을 과학으로 까고 싶으면 적어도 사실관계만은 제대로 알고나서 적어주세요.
멀더 2007/01/06 23:14 L X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제대로 다시 읽어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
배달 2007/06/30 15:47 L R X
그래서 지구밖이 어둑어둑 하구먼...
좋은글 감사해유 멀더님.. 요즘 진찾사활동도 무지많더군요,,,,, 훌륭한글 잘읽고있어유,,
멀더 2007/06/30 16:14 L X
별말씀을.. 읽어주시니 그저 감읍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배달님 ^^
야나스 2007/07/03 12:42 L R X
"태양은 뜨겁지 않은 별이다"에 한 표!

한 때 태양을 즐겨 바라보았었는데요...^^
마음을 내고 바라보기에 들어가면, 태양에 얇은 막이 입혀져 맨눈으로도 바라볼 수 있게 하더군요...^^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색을 달리하여 다양하게도 보여졌습니다.
파랑, 보라, 초록, 노랑, 빨강, 미색, 백은색, 등등 ...^^
이때 태양은 '뜨겁다'라기보다는 차라리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86년 겨울부터 2년 전까지 즐겨 보다가 지금은 잘 안봅니다.

"핵융합시 생기는 에너지는 초미립자의 에너지 형태로 방출되어 지구의 대기나 또는 지각과 교차하여 비로서 열과 빛을 발생시키고, 그 강약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플러스 에너지 형태와 지구의 마이너스 에너지 형태 사이의 교차 각도와 관계가 있다. 즉, 태양의 방사선은 각 혹성의 대기권에 들어와서야 빛과 열을 내는 것이지 태양과의 거리에 관계있는 것이 아니다."
- 날씨라든지, 남녀관계라든지, ... 등등 여러관계를 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일 것 같네요...^^

이런 시절인연에 기쁘고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
멀더 2007/07/03 15:23 L X
아! 태양을 보는 수련을 하셨나 보네요. 종종 방문해 주셔서 깊은 통찰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런 인연에 감사를 드립니다. ^^
kimk6788 2008/08/27 20:12 L R X
그리고 그들은 중성자가 되고는 자장은 외부에 나타나지 않는다.

도너스형태을 이룬다. 말굽자석에 말굽자석을 붙이면 더이상 자석일 수없듯이 훈트의 법칙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여하튼 이특허는 뮤온의 입자을 만들어 핵융합을 하는 방법이다.
[출처 : http://nfr.co.kr]


멀더 2009/03/31 18:39 L R X
제가 2006년도에 쓴 기사가 이제서야 증명이 되나 보군요. 아래 기사는 미 해군과 한국 기업인이 저온 핵융합을 성공했다는 기사입니다. 참고 삼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온핵융합 성공..미 해군과 한국 기업인 공동연구>

태양에선 핵융합이 일어난다. 원자핵(nucleus)이 합쳐지면서 거대한 에너지가 발생한다. 하지만 지구상에선 핵융합이 일어나지 않는다. 원자핵을 융합하려면 태양 표면과 같은 1억 도 이상의 고열이 필요하지만 그걸 견딜 원자로를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원자핵을 상온에서 합칠 수 있는 기술, 즉 저온 핵융합(Cold Fusion)이 가능한지를 연구해 왔다.

저온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다면 인류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바닷물을 이용해 원자핵을 융합하고, 그 과정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에너지는 화석연료나 우라늄과 달리 공해나 핵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은 불가능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 가운데 미국 해군과 재미 한국계 기업이 바닷물을 이용해 상온에서 핵융합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JWK인터내셔널(회장 김재욱.사진)과 해군 우주해양전쟁시스템센터(SPAWAR)는 23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화학학회 회의에서 “20년 전 과학자들이 실패한 저온 핵융합 방식을 응용한 '저에너지 핵반응(LENR·Low Energy Nuclear Reaction)' 실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중성자(neutron)를 계속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핵융합이 일어나려면 중성자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실험에서 중성자가 생성됐다는 건 핵융합이 일어났다는 걸 뜻한다는 것이다. LENR은 저온 핵융합과 비슷한 개념이다.

JWK와 SPAWAR의 학회 보고에 대해 미국과 외국 언론은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AFP통신은 “과학자들이 저온 핵융합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저온 핵융합에 대한 희망이 다시 살아났다”고 했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발표로 저온 핵융합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논란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온 핵융합은 1989년 과학자 마틴 플레이시먼과 스탠리 폰스가 전기분해조를 이용한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이 실시한 같은 실험에선 핵융합이 일어나지 않아 인정받지 못했다.

JWK와 SPAWAR은 20년 전의 방식을 다소 변형했다.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중수소(deuterium)를 섞은 염화 팔라듐(palladium chloride) 용액에 니켈선이나 금선으로 구성된 전극을 담가 전류를 통과시켰고, CR-39라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중성자가 생성됐는지를 추적했다.

◆김재욱 회장 인터뷰=김 회장은 27일 “중성자가 플라스틱에 부딪친 흔적이 계속 발견된 만큼 핵융합이 일어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UC버클리 등이 같은 방식의 실험을 통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실험에 성공했지만 이후 반복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이젠 발표해도 좋겠다고 판단해 학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연구를 진행한 17년 동안 약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실험에 성공한 이후 5개의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핵폐기물인 우라늄 238을 분해하려면 빠른 중성자가 있어야 하므로 우리의 핵융합 기술이 필요하다”며 “우선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핵 발전소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핵융합 기술을 발전시키면 청정 에너지를 무궁무진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 1세대로 메릴랜드대 경영학 박사인 김 회장은 대체 에너지 개발 사업체인 JWK인터내셔널, GEC와 미 국방부가 주요 고객인 고성능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이상일 특파원

◆저온 핵융합=원자핵이 서로 달라붙으면서 더 무거운 핵으로 바뀌는 현상이 핵융합이다. 저온 핵융합은 상온에서 순식간에 초고온을 만들어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술이다. 원자폭탄이나 원자력발전에 응용하고 있는 핵분열과 반대다. 핵융합은 핵분열과 달리 거의 무한정한 에너지를 생성해 내면서도 방사성 낙진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난항상행운아 2009/05/05 22:44 L R X
최근에 저온핵융합을 성공하였군요..
소식 잘 접하고 갑니다.
sd186 2009/05/23 20:51 L R X
글 잘봤습니다.오늘 발견하여 재미 있는글 많이 보았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조금 약간 오류 같은 부분이 있어 몇글자 남김니다. 저는 k모 대학 교 우주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나름대로 제가 아는것도 좀있고 이쪽을 공부하다보니 멀더님이 쓴글에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주제넘게 몇자 남김니다.
글의 마지막에 과학과 관련해서 오픈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님의 글에는 저도 항상 공감하고있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과학적인 생각방법 혹은 논리적인 생각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금성 탐사선의 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

-우선 온도 문제다. 금성 지표면의 온도가 섭씨 470도라면, 이런 고온에서는 컴퓨터의 집적회로가 작동되지도 않을뿐더러 착륙한다해도 데이터를 보낼 수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탐사선이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으며 컴퓨터도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

이번엔 기압 문제다. 기압이 90mb라고 하면, 약 1만톤의 압력에 해당된다. 이 압력 하에서는 자동차도 순식간에 찌그러져 버린다. 탐사선이 아무리 강하게 설계되어 있다해도 1만톤의 압력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탐사선은 찌그러들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컴퓨터도 부서지지 않았고, 우리가 지구에서 받아보듯이 데이터도 잘 보내왔다.

기압과 관련하여 바람의 문제를 빠트리고 넘어갈 수는 없다. 나사는 금성에 초속 100m의 모래바람이 분다는 발표를 했는데, 90mb의 기압이 사실이라면 이 모래바람을 지구에 그대로 옮겨놓을 때 그 바람의 속도는 초속 9000m의 엄청난 태풍이 생기게 된다. 이런 강력한 태풍 속에서는 탐사선이 활동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조차도 없다. 그러나...역시 우리의 탐사선은 끄덕없이 일만 잘 했다.

이글을 읽어 보면 탐사선이 고온이고 고기압으로 예상되었던 금성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태양의 에너지가 예상과는 다른 메커니즘을 가지고 태양이 뜨겁지 않다는 결론을 내놓으신것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물론 탐사선은
수차례 보내었고 대부분 실패 하였습니다. 그과정에서 금성이 고온이라는 것과 고기압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을 하였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 탐사선을 보냈기 때문에 금성에서 탐사선이 잘 작동 하고있다고 추측이 됩니다.(제 말은 멀더님 말대로 그냥 보통 컴퓨터를 사용하면 금성이 아니라도 북극, 남극, 해저 ,또는 먼지 많은곳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 환경에
맞도록 설계를 다시 했기 때문에 그런 열악환 환경에서도 사용할수 있는겁니다). 따라서 컴퓨터(탐사선)이 잘작동 하기때문에 금성이 고온,고기압이 아니라는 의견은 오류가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위의 해왕성의 예는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저온 핵융합이 성공했다는 것과 태양이 온도가 낮다 라는 사실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저온 핵융합 혹은 상온핵융합은 위에도 적혀있지만 상온에서 짧은 시간에 초고온을 만들어 행융합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상온에서 행융합반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성공 하였다고 해서 태양의 핵융합반응도 이와 같은 메커니즘을 가져 태양의 온도도 낮다라는 결론은 조금 성급한 결론인것 같습니다. 저온 핵융합이라는것이 고온에서 핵융합반응이 일어 난다는 결과의 반론이 아니라 행융합이 저온(상온)에서도 일어 날수있다는 것을 말해 줄 뿐입니다.따라서 저온핵융합이 태양이 온도가 낮다라는 근거는 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글이 틀렷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근거가 될수가 있는 일이고
좀더 생각할수있는 일입니다.다만 그 주장을 이루는 근거가 조금 오류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몇자 적었습니다.
혹시나 과학적 지식이 적은 이들이 이글을 보고 이런 가능성도 있겠다라는 생각보다 이것이 진실인냥 받아 들있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되어 댓글을 남깁니다.
멀더 2009/05/24 01:01 L X
전문가로써의 신실하신 고언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면서 점점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겠죠.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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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999와 화엄경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09/25 00:00


*㈜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기사 하단에 해설 첨부

■은하철도의 추억

삼사십대들에게는 생각만해도 아련하게 가슴이 저려오는 추억의 명작만화가 있으니 바로 은하철도999(주1)가 그것이다. 그런데 그 애니메이션을 한꺼풀 벗거보면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메텔과 철이가 우주를 종횡무진하던 은하철도999는, 철저한 불교의 화엄(華嚴)사상에 입각한 만화 영화라는 것이다. 내용 속에 녹아든 화엄 사상은 후에 다시 거론하기로 하겠거니와 그 기본 플롯 또한 화엄경과 일치함을 보이고 있다.


                         [그림설명: 은하철도999의 한 장면. 철이와 메텔]

화엄경은 문수보살(文殊菩薩; 주2)이 어린 선재동자(善財童子, sudhana; 주3)를 데리고 우주를 돌아 다니며 깨달음을 얻게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간 중간에 도적도 만나고 창녀도 만나고 별의별 인간 군상들을 모두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선재동자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은하철도999의 스토리 구성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문수보살이 바로 메텔, 철이가 선재동자라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꼈을 것이다.

문수보살은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메텔이 철이에게 그랬듯이 선재 동자를 엄마처럼 보살펴 준다. 선재동자 역시 철이처럼 많은 사건과 고난을 견디며 점점 깨달음을 얻게 된다. 역사상 수 많은 인간들을 깨닫게 했던 불교의 경전인 화엄경이 은하철도라는 장엄한 우주의 드라마로 꽃피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그 은하철도가 화엄의 사상을 얼마나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지 만화영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가 보자.


철이가 답답하다며 기차의 창문을 열자 목화 솜 같은 작은 것이 둥둥 떠 오르며 기차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철이는 신기해서 그것을 손에 올려 놓고 들여다보다가 그것을 손바닥으로 누르려고 한다. 그러자 평소에 그 조용하고 여성스럽던 메텔이 황급히 소리친다.

“철아! 그러면 안돼”

“메텔… 왜 그래?”

“그 안을 잘 들여다 보렴”

철이는 손바닥위에 있는 그 작은 솜사탕 같은 것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 안에는 놀랍게도…정말 놀랍게도…수많은 은하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작은 우주야. 그 안에는 철이 너와 같은 소년도 살고 있단다”



[사진설명: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 普賢行願品
고려 1341∼1367년, 紺紙·金泥 , 變相圖 18.4×38.0 一面 26.4×9.6cm, 국보 235호]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화엄사상에 대해 논한 일승법계도기(一乘法界圖記)를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一 中 一 切 多 中 一
하나 안에 일체요, 많음 안에 하나이며

卽 一 切 多 卽 一
하나가 곧 일체요, 많음이 곧 하나이다

微 塵 中 含 十 方
한 티끌 속에 십방을 머금고

一 切 塵 中 亦 如 是
일체의 티끌 속 또한 이와 같도다


철이가 들고 있었던 것은 솜사탕도 아니요 목화솜도 아니었다. 그것은 작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우주 그 자체였던것이다. 실로 메텔은 의상대사와 문수보살의 화신이라 아니 말 할 수 없다.

■입자 가속기와 라엘리안 무브먼트

그런데 최근(2004.8.30)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 “마이트레야 라엘(Myitreya Rael; 주4)”은 이러한 원자 규모에서 벌어지는 극소 세계의 사건과 관련하여 일련의 보도 자료를 전 세계에 발표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거대 입자 가속기” 실험의 전면 중지 요구였다. 2004년 8월16일, 중국에서 열린 “국제 선형 충돌장치 위원회”가 열린 직후에 발표한 성명이 바로 그것이다.

그 동안 언론에서 알려진바와 같이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지구인의 창조자 엘로힘(Elohim; 주5)이 자신들과 똑 같은 형질의 지구인을 스스로 복제하였으며, 그 뜻을 이어 받아 지구인들도 생명 복제를 하여 후손에게 전해주고 지구인의 조상인 외계인들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해야 한다는 뉴에이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단체이다.


[사진설명: 라엘리안 무브먼트에서 준비 중인 외계인 대사관 전경(中). 라엘(左), 한국 대변인 신디씨(右)]

이러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불교의 화엄사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 前 클로나이드(Clonaid; 주6) 한국측 곽기화 대변인에 따르면 전세계가 앞다투어 개발하려고 하는 이 거대 입자 가속기는 전자와 양전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새로운 소립자 현상을 확인하고 이를 여타 과학에 응용하려는 최첨단 과학적 시도이긴 하지만, 이러한 실험들은 소립자 속에 존재하는 무한히 작은 우주와 생명체들을 파괴함으로써 소립자 은하의 대변동과 손상을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한국 대변인 신디(Cindy)씨도 "엘로힘은 무한의 모든 차원에 대한 평화, 비폭력, 그리고 조화의 수호자로서 인류에게 무한히 작은 우주에서 거대한 대이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떠한 기술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엄청나게 많은 문명을 파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우리 자신의 우주적 균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은 선의의 목적에서 입자들을 융합시키는 것은 무방하나, 무한히 작은 입자들을 깨뜨려 파괴하는 데는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라고 얘기한다.

다음은 본인과 신디 대변인과의 일문 일답이다. (다른 인터뷰 내용도 있었지만 여기서는 입자가속기 부분에 대한 인터뷰만 싣는다)

기자: 라엘리안 무브먼트에서는 과학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협회에서 생각하고 있는 ‘과학’에 대해 설명해 달라.

대변인: 과학과 사랑은 우리 철학의 근본이다. 인류가 지구에서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과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은 그것이 모든 차원의 생명체를 존중할 때에만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자: 엘로힘이 지구인을 창조할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면 왜 입자 가속기 같은걸 그냥 방치하고 있는 것인가?

대변인: 그것은 간단하게 말해서, 부모가 아이를 교육하는 차원과 같은 것이다. 아이들에게 매번 일이 생길때마다 부모가 도와 주면 자립심을 잃게 되고 의존적이 되어 결국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인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엘로힘은 때가 될때까지는 지구인 앞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그날을 대비해 외계인 대사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 작은것에도 세상이 있다는 라엘리안의 사상은 불교의 화엄사상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이 많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대변인: 세상의 진리는 서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불교에서 신비적인 요소만 제거되면 엘로힘의 가르침과 거의 일치한다. 또한 작은것에도 세상이 있지만 무한히 큰 것에도 생명은 존재한다. 지금 우리 인간들 역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존재의 한낱 피부를 구성하는 원자나 내장 기관 원자에 속하는 존재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존재안에 있다고 해도 그 존재는 神처럼 우리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이것이 기존 종교와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차이다.

앞으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과학계가 이같은 실험들에 내재된 위험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 연구자들에게 이를 경고하기 위한 정보제공 및 캠패인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상의 가르침 그리고 진리

만법일여(萬法一如)라고 했던가…
은하철도, 입자가속기, 화엄경, 라엘리안…
언뜻 생각하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단어들이 나름대로의 유기성과 연관성을 가지며 이렇게 얽히는 것 또한 이 단어들의 운명이련가….

한가지 분명한건, 몇 천년 전 성현의 가르침이 됐건, 현대의 인기 만화가 됐건 아니면 외계인으로부터 왔다는 메세지가 됐건간에 그 공통된 생각의 흐름은 하나라는 것이다. 작은 것 하나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그 따스함…

우리가 정작 지켜나가야 할 진리는 복잡다단하고 고색창연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렇게 간단한 것일런지도 모른다.

[주해 설명]
주1) 은하철도999
은하철도 999는 일본의 저명한 만화가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린 타로’ 감독에 의해 1979년 8월에 개봉된 이 작품은 일본작가 미야자와 겐지가 쓴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 이후 <은하철도의 밤>은 따로 제작되기도 했다. <은하철도 999>는 1977~1979년 까지 <소년 킹>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얻은 후 1978~1981년에는 일본 후지 TV애니로 방영되기도 했다. TV에서의 엄청난 인기는 극장판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은하철도 999>는 TV시리즈로 ‘도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여 후지TV를 통해 2년 6개월간 방영되었다. 국내에는 서슬퍼렇던 5공 초창기때 방영되어 메말랐던 소년 소녀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주2) 문수보살
문수보살(文殊菩薩)은 석가모니 또는 비로자나불의 좌우에 포진하여 불법을 일으킨다하여 보현보살(普賢菩薩)과 함께 협시불(脇侍佛)이라고 불린다. 그는 지혜의 공덕을 가진 보살로서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 알려져 있다. "다라니집경"에 의하면, 문수보살의 몸은 모두 백색으로 머리 뒤에 광(光)이 있고, 칠보의 영락, 보관, 천의(天衣)로 장엄하며 사자를 타고 있다고 한다. 이 보살의 이름을 들으면 살도음망(殺盜淫妄)으로 지은 네 가지 중한 죄가 소멸 한다하여 문수신앙이 크게 일어나는 계기가 됐다.

주3) 선재동자
"화엄경'의 '입법계품'에서 문수보살은 선재동자의 구도 여행을 통하여 보살도를 실천하고 있다. 즉, 선재동자는 어떻게 보살행을 실천할 수 있는지 선지식을 구하려고 문수에게 묻고, 그 가르침에 따라 먼저 화합산(和合山)에 거주하는 비구를 방문하고, 그 뒤 비구니, 장자(長者), 왕, 선인, 유녀(遊女) 등 모든 계충의 사람들과 접하며 차례대로 구도여행을 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주4) 마이트레야 라엘(Myitreya Rael)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정신적 지도자. 1946년 9월 30일 프랑스 뷔시에서 태어났다. 1973년 기자로 활동하던 중 프랑스 중부 지방에 있는 클레르몽 페랑의 한 화산구에서 외계인 엘로힘을 처음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 후 그 엘로힘을 따라 우주를 여행하며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으며 1975년 스위스에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창설했다.

주5) 엘로힘(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으로 먼 옛날 외계에서 지구를 방문해 모든 생명체들을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창조한 우주인들을 가리킴.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문서에서도 神이란 단어는 끝까지 나오질 않고 오직 엘로힘이라는 말만 나오고 있으며, 지구보다 약 2만 5천년 정도 진보된 과학 문명을 가진 존재들로서 후손인 지구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함.

주6) 클로나이드(Clonaid)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정신적 지도자 라엘이 지속적으로 복제 인간에 대해 설파해오던 중 1997년 복제양 돌리가 태어나자 세계 최초로 인간 복제를 위해 설립한 회사. 하지만 모든 복제 계획과 운영은 클로나이드 대표인 브리지트 봐셀리에 박사(생화학자)가 자체적으로 하고 라엘리안 무브먼트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2002년 12월 26일 첫 복제 아기를 탄생시켰다는 주장을 했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은
www.occultist.co.kr에 있습니다

[참고문헌]
김용옥『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1991, 통나무
이희승『국어대사전』 민중서관
고은『화엄경』1991, 민음사
서종범『불교를 알기 쉽게』1989, 밀알
김두진『의상-그의 생애와 화엄사상』1995, 민음사
라엘『진실의 서』1992, 메신저
라엘『 우주인의 메시지』1999, 메신저
은하철도999 한국 공식 사이트 http://www.express999.co.kr/
라엘리안 무브먼트 한국 공식 사이트 http://www.rael.org/korean/



태그 : 라엘리안, 메텔, 문수보살, 선재동자, 엘로힘, 오컬트, 화엄경, 은하철도, 은하철도999, occult,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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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2006/11/14 03:40 L R X
라엘이 사이비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멀더 2006/11/14 12:07 L X
이 사이트의 취지는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라엘이 사이비건 아니건 그도 생각이 있어서 일을 벌였을 것입니다. 병든 영혼이라면 우리가 치료를 해주고 건질것이 있다면 건지고...그런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고견 남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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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UFO 비밀병기
X파일 분석 보고서 1 | 2006/09/23 01:24



나치 독일의 UFO 비밀병기
역사는 승자의 기록..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히틀러와 비행접시

발행 부수 500만부에 이르는 독일의 대표적 일간지 빌트(Bild)紙가 최근(2004.12.5) 놀라운 기사 하나를 전했다. 하늘에 떠 다니고 있는 UFO가 사실은 2차대전 당시 히틀러와 나치가 개발한 신 기종 비행물체였다는 것이 그것이다.


(사진: 44년에 개발된 독일의 UFO. 그 당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성. 그녀가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미지수. 대중 홍보-Propaganda에 워낙 뛰어난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나치의 사진 자료답다)

빌트紙는 2001년에도 히틀러와 관련한 소식 하나를 전했었는데, UFO를 영접하는 단체인 라엘리안에서 그의 복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히틀러와 UFO에 관한 보고와 기사는 종종 있어왔으며,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단체까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치와 UFO, 과연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이기에 히틀러의 공식적인 사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관련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최첨단 기술력의 극치- 독일 UFO

1925년 히틀러의 개인 경호부대로 창설된 SS, 즉 나치스친위대(Schutzstaffel)에서는 석유 자원을 대체할 각종 에너지를 연구하는 부서인 E-4(일명 블랙썬)가 있었는데, 그 부서의 주요 임무는 영구기관이라든지 초전도 부상열차, 반중력 장치 등을 극비리에 제작하는 것이었다.

(사진: 독일 UFO의 동력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석유 자원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시험 비행을 지켜보고 있는 관계자들)

사실 영구기관이라고 하면 과학에 위배되는 허망한 사이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미 20세기 초에 반중력 장치를 비롯한 영구기관이 모두 발명이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미국의 포드社와 같은 유명 자동차 업체와 석유 자본가들의 무지막지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그러한 기술은 폐기되고 발명가들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가 비밀리에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역사를 객관적으로 한번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모두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된 역사이기 때문이다. 패자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긴 자들의 역사라는 소리다. 히틀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고 필자에게 이스라엘의 모사드 비밀 요원이 파견되기야 하겠냐만서도, 오늘의 주제에 있어서는 연합군이 옳건 나치가 그르건간에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지금은 감추어진 역사의 이면에 눈을 돌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진: 나치의 휘장이 선명한 독일 UFO의 위풍당당한 모습)

■독일의 UFO 제작 연대기

잠깐 얘기가 곁길로 샜는데, 다시 방향을 돌려서 나치의 UFO문제에 접근해 보도록 하자.

나치의 SS는 그 당시 뮌헨 공대의 W.O. 슈만 박사가 개발한 자기 부상장치를 입수하게 되었고, 이것을 이용하여 비행 접시의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원래 나치의 비행 접시는 Thule&Vril사가 만들었는데, 1935년부터 SS의 E-4 소속 과학자들이 대거 투입되어 새로운 UFO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들이 비밀리에 연구를 한 곳이 독일의 북서부 지방에 있는 '하우니부르크(Hauneburg)'였다. 이곳에 SS E-4는 시험 비행장과 연구 장비를 모두 갖추고 새로운 비행 접시 'H-Gerat(Hauneburg Device)'의 제작에 들어갔다. 1939년부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하우니브(Haunebu)'로 줄여 불렀으며 오늘날까지 독일 UFO의 대명사가 된다.

(사진: 실제 비행중 촬영된 독일의 UFO. 역시 나치 휘장이 보이고 있다)

처음 개발된 것이 하우니브1로서 직경 25m에 승무정원 8명의 시제품 2기가 제작되었는데, 비행고도는 낮았지만 속도는 무려 4,800km를 넘어섰다고 한다. 후에 개량된 신 모델은 시속 17,000km에 이르고 비행 시간은 18시간 정도였다고 한다. 문제는 엄청난 고속으로 인한 마찰열을 비행체가 어떻게 견디느냐 였는데, 독일의 과학자들은 이것도 간단하게 해결해 버렸다. Viktalen이라는 초합금을 개발하여 비행접시의 외관을 덮었던 것이다.


(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1의 스케치 모습)

하우니브 시리즈는 그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1942년에는 하우니브2가 만들어져 시험 비행에 들어갔는데, 승무원 9명 탑승에 최고 시속 21,000km로 이틀 넘게 날 수 있었다고 한다. 44년에는 전쟁의 실전 투입용인 하우니브2-DoStra(Dornier STRAtospharen Flugzeung)가 만들어진다. 승무원은 20명 정도 탑승 가능했으며, 속도 또한 향상됐다.

종전 직전에 만들어진 것이 전설로만 남아 있는 하우니브3다. 딱 1대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직경이 71m에 속도는 무려 40,000km, 32명의 탑승인원, 게다가 한번 비행을 하면 2달 가량을 공중에서 보낼 수 있었다고 하니 가히 움직이는 하늘의 요새가 아닐 수 없었다.

(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2의 스케치 모습)

공식적인 실험 보고는 하우니브3가 마지막이지만 서류상으로는 하우니브4가 존재했었다. 자세한 성능은 전해지지 않지만 120m정도의 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비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목격 사례 중에는 하우니브4로 의심되는 비행체가 현재까지도 종종 목격되곤 한다.

■밝혀지는 비밀들

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오찌아이 노부히꼬 씨는 그의 유명한 저서 <라스트 바탈리온(Last Battalion)>을 통해 자신이 직접 추적하고 취재한 자료를 공개했는데, 이 저서에서 그는 히틀러와 나치 잔당의 지하 비밀 조직망과 남미의 칠레에 잠입하여 자신이 목격한 현존 나치 비밀 기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그는 여러 사진 자료들과 기록을 바탕으로 UFO의 정체가 2차대전 때부터 추진되어온 나치의 비행체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UFO전문 다큐멘터리 작가인 야오씨도 1994년 일본 니혼 TV의 특별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증언과 함께 각종 증거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3의 스케치 모습)

국내에도 방한한 적이 있는 미국의 UFO연구가 프랭크 스트랜지스 박사는, 전운이 기울어가는 독일이 마지막 카드로 내민 것이 UFO였다고 한다. 그 전에도 나치 독일은 연합군이 상상할 수도 없는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V1, V2같은 로켓은 실전 배치되어 영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었으며, 슈퍼건, 음향포, 초음속 폭격기, 원자 폭탄 등을 개발중이었다고 한다. 연합군들은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고 종전 후 앞다투어 독일에 입성했으며, 경쟁적으로 나치의 첨단 기술을 싹쓸이해가기에 이른다.

미국은 훗날 아폴로 계획의 주역인 브라운(W.Von.Braun)박사를 비롯 핵심 과학자들을 영입해 갔으며, 화물 열차로 약 250대분의 V2로켓의 장비와 부품을 본국으로 실어 날랐다. 구 소련은 한술 더 떠서 공장 자체를 그대로 뜯어가 이전했으며 점령지구내에서 4000여명의 과학자와 그 가족들을 소련으로 이주시켰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나치 독일이 항복한 후 미군이 발견한 한 문서에서 V2 발사 실험 당시 그 근처에 비행물체가 감시를 하고 있었다는 독일측의 보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 최고 사령부 제13호실에서 발견된 암호명 URANUS가 사실상 세계 최초의 UFO 공식 조사 기록이었던 셈이다.

(사진: 비행중인 나치의 UFO. 밑에 장착된 기관포 종류의 무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경위야 어찌됐건 연합군들이 그렇게 노력을 했건만 UFO관련 기술은 이미 나치에 의해 남미나 남극으로 빼돌려진 후 였으며, 현재에도 나치 잔당들은 완전한 자급자족을 이룰 수 있는 안전한 지역에서 대를 이어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지어낸 이야기라 여길 수 있지만 연구가들이 제시하는 자료의 정확함을 마냥 부정할 수 없음도 사실이다.

역사에 '만약'이란 단어는 없지만, 히틀러가 싸우고자 했던 상대가, 일반 국가가 아닌-미국을 하수인으로 내세운-유태계 주축의 프리메이슨같은 그림자 정부였다고 볼 때, 독일이 승리함으로 해서 그림자 정부의 주 수입원인 석유 에너지 개발이 사라지고 UFO같은 반중력 장치를 이용한 영구기관이 보편화 됐다면, 최소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컬트 칼럼니스트 이한우 (i33man@naver.com)

*이 글은 스포츠조선닷컴에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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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라스트 바탈리온, 오찌아이 노부히꼬, 대학문화사, 1982
UFO와 초자연 X파일, 나미키 신이치로, 창해, 1998
피라미드의 과학, 이종호, 새로운 사람들, 1999
UFO한반도 프로젝트, 박찬호, 하나로, 1997
UFO硏究, 맹성렬, 석명, 1989
UFO-우주인이 오고 있다, 조경철, 창인사, 1982
UFO신드롬, 맹성렬, 넥서스, 1995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 데이비드 사우스웰, 이마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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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나찌, 나치, 라엘리안, 비행접시, 오컬트, 외계인, 히틀러,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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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몹 2006/09/23 09:28 L R X
occultist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황당 2006/09/23 12:43 L R X
빌트지가 무슨 신문인지는 알고 인용하신 거에요?
occultist 2006/09/23 13:05 L X
모르시면 이곳을 참조하세요 http://www.bild.de/
울펜슈타인 2006/09/23 13:18 L R X
기껏 인용한다는게 하필 빌트지입니까... -_-;
하긴 어떤 신문은 위클리 월드뉴스를 인용해서 기사쓰기도 했지만...
occultist 2006/09/23 13:42 L X
언론이란 사람의 인종과 같습니다. 언론에 색깔은 있지만 언론에 우열이란 없습니다. 빌트지의 어떤점이 못마땅하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의 많은 분들이 애독하고 있는 유수매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산사나이팬 2006/09/23 13:20 L R X
위에서 시속 21000km 니 40000Km 니 쉽게 말하는데..^^
기가 막히군요
게다가 1930 년대에 영구기관, 반중력장치가 만들어졋어요...^^

반중력장치까지는 바라지도 않고요...영구기관 근처가는거래도
착저나, 만들어서 발표하세요
인류의 에너지 문제가 곧바로 해결됥테니..^^
occultist 2006/09/23 13:51 L X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기도 하지만...보는만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시야를 넓혀 주변을 둘러보면 기존에 고정관념때문에 보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당2 2006/09/23 13:41 L R X
외계인이 미국 정보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었고,
사실 클린턴도 외계인이었다는 얘기도 기사로 쓴 곳이 있거든요?
그 점도 좀 모아서 얘기해 주세요.
항상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occultist 2006/09/23 13:46 L X
그런 뉴스만 전문적으로 모아서 서비스하는 곳이 있습니다. http://www.ddangi.com/ 궁금하시면 둘러보세요. 제가 쓰는글과는 색깔이 틀립니다. 그곳은 보도내용을 그대로 번역해서 올리는 곳이고 저는 각각의 팩트를 모아서 전체적으로 구성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세상의 이면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충청도민 2006/09/24 10:41 L R X
이글 새로운것이 아니라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UFO는 나찌독일에 의해 개발된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도 전세계에서 목격되는
UFO는 남미 및 극지방 깊숙한곳에 숨어있는 나찌 비밀요새에서 출격하여 시험비행중인 것입니다.

이들은 현재 매우 비밀스러운 작업을 진행중이라 들었습니다. 이 내용이 공개되면 전세계는 다시한번 엄청난 기술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zosanow 2006/11/06 00:36 L R X
안녕하세요 . 비행접시가 나치독일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걸 믿고 있고 또 반중력 장치도 믿고 있어요 이를테면 셀장치.... 그래서 혼자서 공부 좀 하고 있는데요.
라스트 바탈리온 오찌아이 노부히꼬 대학문화사 이 책을 구할수는 없을까요?
멀더 2006/11/06 01:16 L X
제가 이글을 쓴게 거의 2년전인데 그때 저도 빌려다 본 책이라 제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절판이 된 듯하네요
zosanow 2006/11/06 00:37 L R X
zosanow@hotmail.com 여기로 연락 주시면 고맙겟습니다.
히틀러는 프리메이슨 2006/11/17 00:47 L R X
마지막문단에서 보면
만약 히틀러가 프리메이슨에 대항했다면 이라고나오는데
저는 히틀러 또한 프리메이슨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히틀러는 카톨릭을 등에 업은 프리메이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멀더 2006/11/17 13:03 L X
자세히 보시면...유태계 주축의 프리메이슨...이라고 했습니다 ^^
머징 2006/12/06 22:03 L R X
사실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이것은 관심과 흥미유발을 위한 기사 같습니다.
언론사에서도 그 마다의 평가가 다른법입니다. 아무리 언론에 우열이 없다지만
사람들의 흥미 위주를 생각해, 사실여부도 확인되지않은 일을 사실처럼꾸미는 일이
허다합니다. 나치의 ufo, 반중력은 혹시 모르겠으나, 영구기관은 불가능하다봅니다.
영구 기관이 존재한다면 그건 오류이고 그 존재여부 자체가 거짓인겁니다.
지금까지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든지 유명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헛수고에
물거품이 되버리거니와 세상 만물의 규칙을 깨트리는 일이 되버릴것입니다.
머징 2006/12/06 22:08 L R X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재미로 끝내야할것입니다. 윗분처럼 UFO가 나치가 만들어서 아직도 비밀리에 비행연습을 한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는 자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발견된 UFO증거 사진들은 90% 가 조작으로 보아 거짓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외계인이 만들었다면 모를까 2차 세계대전당시에 그런 기술이 개발될수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_-한마디로 말도안되는소리죠 저도 개방적이고 사고가
넓은 편이지만, 세상의 진실에서 벗어나지는 맙시다. 상상은 가능하나, 현실에 지나치게 적용하면 안되죠.
rufoel 2007/03/26 04:56 L R X
핵무기는 독일이 만든거고 그당시엔 이것이 실제로 존재할지 아무도 확신하진 못했죠. 핵무기는 별을 만들어 보려는 과학자의 꿈이 이루어진겁니다. 정확히말해서. 비행접시도 당시 세계최강의 과학집단이던 나치독일이라면 가능하죠. 문제는 그들이 전쟁후 사라지면서 수수께끼를 남긴겁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아무도 그 모든 진실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과학은 새로운발견을 통해 기존에 유지되던 모든 가설이 언제든 바뀔수 있다는 것입니다.
yyjzang 2007/12/09 10:17 L R X
와아 여기서 정말 많은 얘기들을 듣고 가네요. 저도 이런 종류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사이트가 있어 반갑네요.
UFO사진중 90%가 가짜지만 10%의 진짜들이 나치의 비행선이 아닐까..
소설 공모전에 나가기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모르는것과 궁금한 것들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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