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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멀더의 명상 한자락6 |
2010/0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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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너무나도 무서운 엄청난 마음의 힘
국민학교 3학년 때 였다. 하교길에 보니 같은 학년 남학생 여서일곱명이 한 여자애를 빙빙 돌며 치마를 들추며 괴롭히고 있었다. 여자애는 사색이 되서 울고 있는데 주변을 지나가는 녀석들은 못본채 하고 지나들 가는게 아닌가? 나는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주변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는 그쪽으로 뛰어가서 여자애를 내 뒤에 숨기고는 남자애들을 막아섰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여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 피가 솟구치는 성격인지라 아마 꼬마임에도 가슴 속에서 살기 같은게 뻗쳤으리라. 아무튼 나는 베잠방이에 양물 튀어 나오듯 그 녀석들에게 달여 들어 막대기를 휘두르며 여자애 한테는 "너는 샛길로 뛰어"라고 외쳤다. 거의 뭐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을 대신 해 깡패들과 맞서는 꼬마 이정재 같은 분위기였던것 같다. 그때 나를 둘러 싸고 있던 녀석들은 학교에서 운동도 잘하고 싸움도 잘하는 애들이었고 나는 그저 그런 쫌팽이 같은 애였는데... 신기하게도 그 애들이 나에게 덤비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중 3때 나를 괴롭히는 녀석이 있었다. 덩치가 크고 싸움도 잘 하는 녀석인데 나를 포함해서 주변 애들을 못살게 구는 왈패 같은 녀석이었다. 하루는 청소 시간에 무슨일인지 아무튼 그 녀석과 싸움을 하게 됐는데...결과는 물론 내가 뚜드려 맞았다. 거기까지는 괜챦은데.. 그 다음날 부터 더 놀리고 괴롭히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게 된다. 젓가락을 시멘트에 갈아 송곳처럼 뾰족하게 만든 후 가슴에 품고 다녔던 것이다. "한번만 더 괴롭혀 봐 씨바. 이 젓가락으로 배때기를 확 쑤셔준다." 나는 안다. 만일 그 녀석이 나를 괴롭혔으면 틀림없이 배때기를 쑤시고 소년원에 갔을 싸이코라는걸... 하지만 다행히도 그 녀석은 배에 구멍이 나지 않았고 나 역시 소년원에 가질 않았다. 희한하게 젓가락침을 품고 다닌 이후에는 그 녀석이 나를 봐도 슬슬 눈을 피했기 때문이었다.
왜 그랬을까?
군대에서 후임병들 괴롭히기로 소문난 악질 고참이 있었는데 재수없게도 같은 소대가 되고 말았다. 눈이 비열할만치 빤짝 빤짝 빛나는 고참이었는데.. 그 눈으로 후임병을 훓어 볼때면.. 마치 뱀이 먹잇감을 보는 듯한 전율에 휩싸이는 그런 공포감이 밀려들었다. 물론 나도 무지 맞았다. 원산폭격하고 있으면 군화발로 허리를 짓밟고, 일어나면 야삽으로 뚜드려 패고, 철모를 썼다고는 하지만 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강타 당하고... 생각만 해도 끔찍한 나날들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그 고참에 대한 개인 정보를 듣게 됐는데...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고, 사고쳐서 여자랑 혼인신고도 못하고 사는데 아이가 죽었고.. 아무튼 굉장히 박복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얘기를 들은 다른 동기들은 "그렇게 되도 싸다 싸" 대충 이런 반응들이었는데... 나는 그날 부터 그 고참의 눈빛이 뱀처럼 보이지 않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나중에는 그 고참이 가장 이뻐하는 후임병이 되었다.
왜 그랬을까?
왜 찌질한 꼬마에게 싸움 잘하는 패거리들은 덤비질 못했으며 학교에서 제일 싸움 잘하는 녀석이 내 눈을 피한 것은 왜 이며 가장 악질 고참이 나를 이뻐한 것은 어찌된 일이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다 마음의 무서운 힘이었던 것 같다. 그때 나한테 덤볐으면 진짜로 죽었을 것이라는 걸 그 깡패같은 녀석이 동물적인 직감으로 느낀 것이며 내가 진정으로 연민의 정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그 고참이 가슴으로 느꼈을 것이라는 얘기다.
오늘 1월 18일은 전두환 장군님의 80회 생신이셨다. 그래서 '이심전심(李心全心)'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서 아카식 레코드에 저장된 오랜 추억들을 떠 올리게 됐다.
장군님 생신과 이심전심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이순자 여사가 심심하시면 전두환 장군도 심심하시다는 얘기 아니겠는가.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통하는 법이며... 어느 순간 확고부동하게 마음을 먹으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어진다는 뭐 그렇고 그런 얘기다...
살인마의 사주와 부처의 사주가 똑같고 조폭의 사주와 국회의원의 사주가 똑같다고 하니... 마음 한번 돌이키면 지옥이 극락되고, 극락이 지옥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은 얼굴도 잊혀지고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친구지만 정말로 죽이려고 했던 그 친구에게 이렇게 나마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바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 석가모니께서 영취산에 올라 설법을 하시는데 제자들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때 제자인 가섭이 빙그래 웃자 가섭에게 연꽃 한송이를 들어 마음을 전하셨다는 사자성어.
Written By Mulder (2010.01.18)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http://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 카페 오컬트 아쉬람 (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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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녀의 젖을 빨아 보고 싶다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10/01/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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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녀의 젖을 빨아 보고 싶다 강인하면서도 자비로운 위대한 모성에 경배를...
인류 역사 수백만년을 통털어 남성이 기득권을 가지고 힘을 행사한 시기는 불과 1만년이 채 안된다 그 1만년의 남성 지배 역사도 이제 슬슬 퇴락하고 있는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다시금 여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여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는 모성과 함게 윤회를 거듭해 왔다.. 그 아련한 윤회의 기억을 떠 올리게 하는 사진 한 장을 소개한다.
때로는 한장의 사진이... 만권서책을 읽은 것 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 사진을 본 순간...나는 할말을 잃을 정도로 감동에 휩싸였고 젖을 먹이고 있는 저 아프리카 토인 엄마의 눈빛 속으로 한 없이 한 없이 빨려 들 수 밖에 없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애로움...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저 강인함... 수백만년 동안 인류를 감싸 안아 온 자비로운 지구 어머니...
엄마라고 외치며 나도 저 여인의 젖을 입에 물고 싶다... 피처럼 따스한 저 모유를 내 목젖으로 꿀꺽 꿀꺽 넘기고 싶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저 여인의 젖가슴에 내 볼을 부비고 싶다... 그리하여 어머니의 사랑으로 내 육신과 영혼을 흠뻑 적시고 싶다...
세상의 모든 여성과 어머니에게 경배 드릴지니... 나무 인샬라 아멘 _(__)_
Written By Mulder (2010.01.11)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http://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 카페 오컬트 아쉬람 (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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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진동과 명상 그리고 사랑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10/01/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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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진동과 명상 그리고 사랑 진동수를 높이는 것은 결국 사랑과 하나되는 것임을...
영성 공부하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종 진동 또는 진동수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됩니다. 과연 진동이란 뭘까요?
고양이를 구성하는 원자나 책상을 구성하는 원자는 동일합니다. 다만 그 원자의 진동수가 틀리기 때문에 하나는 고양이가 되었고, 또 하나는 책상이 된 것일 뿐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왠지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공연히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의식의 진동수, 즉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과 기름은 왜 섞이지 않는 것일까요? 분자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진동수가 다르기 때문에 섞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과 나무는 똑같은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진동수, 즉 원자의 떨림이 다르기 때문에 분자 구조가 바뀌게 되고 그래서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이 다른 것입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물위를 걸으셨을까요? 깨달은 분들은 그때 그때 진동수를 조율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진동수에 맞추면 물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이요, 구름의 진동수에 맞추면 손오공 처럼 구름을 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허황된 상상이 아니라 굉장히 과학적인 얘기입니다. 진동이 높아지고 조밀해질 수록 빛처럼 투명하게 되는데, 천사들이 빛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시계추가 좌우로 진동할때 각각의 극점에서 잠깐 멈출때가 있죠? 사실은 그때 시계추가 사라지는 순간이 존재합니다. 그걸 우리 인간의 눈으로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못 보는것이죠. 비교적 느리게 진동하는 시계추 조차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면, 원자들의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놀랍게도 원자들은 우리가 인지 불가능할 정도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인간과 사물은 물론 이 거대한 행성과 우주 조차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은 분들이 늘 말씀하시기를 "물질 세상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석가께서 말씀하신 진공묘유(眞空妙有) 역시 이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세상이 공하긴 한데..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묘하게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우주적 차원에서 바라본 진동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진동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을 부르르 떨까요? 하루 종일 스카이 콩콩을 탈까요? 다 부질없는 일이겠죠? 진동수를 높이려면 생각이 끊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판단을 멈추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도 끊어지고 판단도 멈추고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가슴에서 사랑이 샘솟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우주의 근본 진동이 사랑인지라 생각이라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그 우주의 진동과 바로 공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명상의 요체입니다. 초능력을 얻기 위해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높은 진동인 사랑과 하나 되기 위해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진동을 인위적으로 조율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옴(AUM)이나 훔(HUM) 같은 만트라(Mantra, 진언)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이런 만트라는 우주 근원 진동의 엑기스를 담았기에 일념으로 만트라 수행을 하게 되면 우주와 공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티벳 불교에서 많이 행하고 있죠.
헤르만 헤세 선생의 유명한 작품 <싯다르타>에 보면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바로 그때, 그의 영혼의 후미진 곳에서, 지칠 대로 지친 삶의 과거로부터 어떤 소리가 경련하듯 부르르 떨며 울려 왔다. 그것은 한 음절로 된 한 마디의 말이었는데,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혼잣말로 웅얼 거리듯 그 말을 내 뱉었다. 그것은 모든 바라문들이 기도를 시작하는 말이자 마치는 말로서, 완성을 뜻 하는 성스러운 <옴>이었다. 그리고 그 옴이라는 소리가 싯다르타의 귓전을 울리는 바로 그 순간, 깊이 잠들어 있던 그의 정신이 갑자기 눈을 뜨고 자신의 행위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깨 달았다.』
소설의 주인공 싯다르타(석가모니 부처와는 다른 이 작품 속 인물)는 어떻게 옴 소리를 통하여 그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물론 그 전에도 싯다르타는 바라문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수행을 하였으며, 석가모니와도 도담을 나눌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그 상태는 밑으로 추락하게 되었고,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옴 소리를 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절망의 나락 끝에서 외친 옴 소리로 인해 다시금 비상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동의 위대함이요 만트라의 신성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만트라 수행을 하더라도, 이 수행을 하여 내가 어떤 초능력을 얻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일체 판단을 멈추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니지만 한때 티벳 불교에서 흑마법이 싹텄던 것도 바로 이러한 점을 컨트롤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같은 영성인들은 특히나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자신을 항상 담금질 해야 할 것이며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Written By Mulder (2010.1.1)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http://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 카페 오컬트 아쉬람 (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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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산책(雪中散策)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10/01/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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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산책(雪中散策)
우리는 위대한 신성의 품안에 있었다는 것을...

수 많은 길을 가더라도
내 가슴 속 신성의 길로 가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어떠한 다리를 건너더라도
그 다리 너머에 희망이란 없음을 뼈저리게 느껴야
비로소 참다운 희망이 손짓 한다는 것을...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나의 내면에 있는 신성의 자리에 거하지 않으면
진정한 휴식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흩어져 있는 많은 가지가
결국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하나의 뿌리로 부터 연유했듯이...
그 모든 길, 모든 다리, 모든 자리가
결국 위대한 신성의 품안에 있었다는 것을...
눈 내리는 휴일 오후...산책길에서 배우다...
도봉산 자락 창포원에서...
Written By Mulder (2009.12.27)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카페 오컬트 아쉬람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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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도 하늘은 담을 줄 아는구나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09/12/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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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도 하늘은 담을 줄 아는구나 인간은 우주 삼라만상을 담을 수 있는 신성 그 자체임을...
똥물도 이럴진대...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우주의 본성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선택적으로만 담으려고 할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바로 '판단'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판단에 의해서 해결하려고 하면 악순환의 고리는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 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아야지 '문제를 해결 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지 마십시요.
똑같은 문장 같지만, 어디에 따옴표를 했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큰 차이를 가지게 됩니다. 완전히 반대의 문장인 것이죠.
판단을 하게 되면, '문제 자체'에 집중을 못하고 '문제를 해결 하는 상황'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뿐입니다.
그러다 보면 에고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일부러 계속해서 만들어 내게 됩니다. 결국 문제를 만들어 내고 해결하는 그 상황에 대해 재미와 쾌감을 느끼게 되고 중독이 되는 것이죠. 사람의 인생 전체가 모두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없는 문제를 만들어 내고 확대 재생산하면서 에고에게 끌려 가는 인생살이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 자체가 에고인데, 정작 문제인 에고를 교묘히 숨기고는... 비슷하게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 내어 문제 자체를 외면하게 만드는 마음의 교활한 술책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우주 삼라만상을 가슴에 담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 자체'인 에고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빠르면서도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에고를 없애려 하거나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 보면서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기적입니다. 이슬람 국가에 성경책 들고 선교 하러 가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번 생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미 결론이 나왔습니다. 나에게서 피어 오르는 부정적 감정들을 무조건 배척하지 말고 기꺼이 수용하며 바라 보는 지혜와 사랑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내면의 신성께 경배 드리며.... _(__)_
Written By Mulder (2009. 11.26)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 카페 오컬트 아쉬람 (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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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 정거장 미르호 폐기의 미스터리
서프라이즈 X파일 |
2009/10/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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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 정거장 미르호 폐기의 미스터리 왜 갑작스럽게 모든 시설을 파괴하고 태평양에 빠뜨렸을까
1986년 2월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Mir)호가 탄생되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5년 뒤인 2001년 3월, 러시아 정부는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미르호의 공중폭파를 결정한 후 태평양 한가운데로 추락시켜 수장 시켜 버리고 만다. 갑작스럽게 내린 러시아의 미르호 폐기처분 결정.. 그러나 그 뒤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었다.
1971년 러시아는 세계 최초의 우주 정거장 살류트(Salyut)호를 발사했고, 미국은 1973년 스카이랩(Skylab)을 발사했다. 이로써 우주 정거장에 대한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때까지의 우주정거장에는 우주인들이 직접 생활하지 못하고 극히 제한된 실험과 관측만 가능했었는데, 1986년에 완성된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호는 달랐다. 러시아어로 '평화' 또는 '세계'라는 의미의 Mir를 딴 이 우주정거장은 우주과학자들이 직접 체류하며 의식주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 우주전자기파나 우주 파편들로부터도 안전하게 우주인들을 보호했다. 이것은 그동안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우주에서의 장기 쳬류가 가능하게 됐다는 인류의 획기적인 진보였으며, 우주 왕복선에 의존하는 미국과 달리 우주정거장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러시아는 우주국가로서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증거였다.
그런데 러시아 정부는 갑자기 미르호가 일으킨 각종 사고 내용을 공개하더니 이러한 이유를 들어 미르호의 폐기 선언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게 된다. 과학계와 민간인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미국에게 우주개발 주도권을 뺏긴다'며 정부의 깜짝 발표를 성토하고 강력히 항의 했지만, 2001년 3월 23일 결국 미르호를 강제 폐기시켜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미르호에 얽힌 미스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미르호가 15년의 임무를 마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얼마 뒤 러시아의 우주 과학자 유리 카라시는 놀라운 비밀을 공개하고 나서게 된다. 러시아 정부가 미르호 폐기에 관한 결정적인 이유를 일부러 감추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미르호에서 발견된 괴생명체 때문이었다는 것이었다.
그에게 제보를 한 미르호 탑승 과학자의 증언에 의하면, 1987년 평소 때 처럼 미르호에서 실험을 하던 연구진들은 유리창 밖에 이끼처럼 낀 이상한 물질을 발견하게 됐는데, 그것을 채취하여 러시아 생화학 물질 연구소로 옮겨와 분석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구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박테리아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더 쇼킹한 일은 그 연구소에서 그 박테리아들이 이상증식을 하여 티타늄 까지 갉아 먹고 엘리베이터 줄을 부식시켜 추락 사고 등이 잇달아서 박테리아를 죽이려고 했으나 고온과 저온, 각종 화학요법 등 지구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결국 현대 과학의 힘으로는 그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 뒤 미르호에서도 빠른 속도로 그 괴 생명체가 번식하여 미르호 자체를 파괴시켜 갔고 러시아 정부는 과학자들을 미르호로 급파하여 사태 조사를 벌였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참담하기 이를데 없었다. 지구상에서 발견할 수 없는 괴생명체 250여 종이 미르호에서 번식을 하고 있었고, 그들을 파괴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령 몇몇 종을 파괴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죽어갈때 내뿜는 독소 때문에 더 큰 피해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러시아 정부는 이 비밀이 유출되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미르호를 폐기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자 러시아 정부도 결국 두 손 들고 이실직고를 하게 되었고, 몇 차례의 공방 끝에 미르호 폐기 사건은 그렇게 잊혀져 가는 듯 했다. 그런데 미르호 박테리아를 연구했던 과학자들이 또 다른 문제를 제가하고 나서게 된다. 과학자들은 미르호의 잔해에 붙어 태평양에 떨어진 박테리아들이 번식할 경우 생물학적인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인간과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했던 러시아 생물학 연구소는 우주 체류 중 미르호에서 작업했던 많은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도 전혀 감염되지 않았고, 어떠한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과학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테리아 연구 과학자들은, 우주에서도 살아남은 강력한 박테리아가 지구에서 번식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고 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미르호와 함께 태평양 깊숙이 묻힐 뻔 했던 위험한 진실... 미르호의 잔해는 변종 박테리아에 대한 숙제를 남긴 채 지금도 태평양 한 가운데에 수장되어 있으며, 언제 어느때 그 우주 박테리아들의 공격이 시작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이와 관련된 2001년 3월 19일자 문화일보 기사임
미르호 속의 돌연변이 미생물이 지구를 오염시킬 위험성은 얼마나 될까.
러시아의 미르호가 태평양에 추락, 폐기되는 시점을 사흘 앞둔 현재, 미르호에서 발견된 변종균이 지상에 도달할 경우 생물학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측도 유인 우주정거장으로선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계획을 앞두고 미르호의 잔해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활동에 따른 최고의 대기 밀도 조건을 선택코자 폐기 일정을 하루,이틀씩 조정하고 있다. 미르호가 가까이 지나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부도 컴퓨터 고장 등에 의한 통제불능시 잔해물이 한국에 낙하할 것에 대비, 4개 관련 부처들과 안전 및 비상 대책을 협의 중이다.
세계 각국이 이처럼 긴장하는 까닭은 러시아의 과학자들조차도 “미르호의 진짜 위협은 그 속의 악성 새 변종 균류가 지구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경고 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주전문가인 유리 카라시는 러시아 NTV와의 인터뷰에서 “미르호에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즉 돌연변이 균류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것이 미래의 인간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 것으로 최근 유증을 겪지 않았다”며 지구오염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노비코바소장 자신도 우주선에 기생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하고 과거 몇 차례 미생물이 미르호의 기계장비들을 훼손시켰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미르호 속에 250종 이상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화일보 2001-03-19 |
* 이 자료는 2009년 10월 4일 MBC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던 내용과 문화 일보 기사를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Written By Mulder (2009.10.6)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www.occult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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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 인형과 늑대인간의 미스터리
서프라이즈 X파일 |
2009/10/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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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 인형과 늑대인간의 미스터리 켈트족의 저주가 불러낸 악마의 출현인가
1972년 2월 6일 영국 노섬벌랜드주 헥섬시 리드가. 정원에서 놀고 있던 콜린 롭슨과 동생 레슬리 롭슨은 땅 속에서 사람 얼굴 형상의 돌맹이 2개를 발견하게 된다.
입술을 굳게 다문 남자 아이의 형상과 구부러진 코에 활짝 웃는 여자 아이 형상의 작은 돌맹이였다.
그런데 정작 기이한 일은 그날 밤 벌어지게 된다. 아이들의 잠자리를 돌봐주던 롭슨 형제의 어머니가 방안으로 들어서는 검은 형체의 그림자와 마주치게 된 것이었다. 놀라 소리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편 역시 온몸이 검은 털로 덮인 정체불명의 괴물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롭슨 집안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그날 이후 마을 곳곳에 계속해서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크고 작은 부상 사고들이 속출하게 된 것이다.
결국 주민들의 항의와 민원으로 인해 영국 경찰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게 됐고,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반은 인간이고 반은 늑대의 형상을 한 괴물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경찰의 대대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은 괴물은 영국 전역으로 소문이 퍼지게 됐고, 사람들은 꼬마들이 발견한 그 돌맹이 얼굴이 괴물을 불러 들인 것이라 여기며 불안에 떨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후 그 돌머리 인형에 대한 놀라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고대 켈트족 연구 전문인 앤 로스 박사가, 꼬마들이 발견한 돌맹이 머리는 고대 켈트족의 무덤에서 발견된 머리 모양의 석상과 유사하다는 발표를 한 것이었다.
켈트족은 기원전 2천년 전 부터 유럽 전역에서 번성한 종족으로써, 청동기와 철기 시대에 걸쳐 언어, 경제, 문화, 예술 등에서 유럽에 많은 영향을 끼친 문명이었다. 그들은 주술과 마법 등에 대한 깊은 숭배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호전적인 민족성으로 유명하였다.
그들은 특히 머리 모양의 석상 숭배를 하였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그들의 전승 신화에 따르자면 고대 켈트족의 거신(巨神)이자 왕이었던 브란이 전쟁 중에 부상을 당하자 자신의 머리를 자르게 하여 그 머리만 살아 남아 전투를 진두지휘하여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그 이후 부터 켈트족들은 머리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하여 신성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켈트족들은 전쟁에 나갈때 늑대가죽을 쓰고 전쟁에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주술의 힘을 빌려 진짜 늑대처럼 난폭한 상태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편 켈트족과의 연계성을 연구하던 앤 로스 박사에게도 이상한 일이 생겼다. 집에서 돌을 연구하다 깜빡 잠이 든 박사가 눈을 떠 보니 바로 앞에 온 몸이 검은 털로 덮여 있고 2m가 넘는 거구의 괴물이 서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켈트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돌머리 인형이 늑대인간을 부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그러던 중 돌머리 인형 자체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데스몬드 크레이지라는 사람이 1956년 딸을 위해 그것들을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앤 로스 박사는 돌머리 인형에 얽힌 여러가지 억측을 잠재우기 위해 사우스 햄프턴 대학과 뉴캐슬 대학의 합동 연구팀을 구성하여 돌의 성분을 검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 연구결과는 끝내 공개되지 않았으며, 돌머리 인형 조차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실수로 사라진 것일까 아니면 일부러 누군가에 의해 빼돌려 진 것일까? 또한 거구의 늑대인간 출현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역사 속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린 이 돌머리 인형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한 궁금증을 던져 주며 어딘가에서 조용히 미소 짓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이 자료는 2009년 10월 4일 MBC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을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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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장성 편백나무 숲의 기록>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09/09/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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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장성 편백나무 숲의 기록> 사랑 가득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명품 다큐
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KBS1에서 토요일 밤 뉴스 끝나고 하는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풍경들을 한폭의 수채화나 수묵화 처럼 펼쳐 보이는... 정말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방송을 했습니다. 전남 장성 축령산 기슭에 있는 편백나무 숲에 사는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나래이터 해설은 구수하고 친근한 변희봉 선생님이 맡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피톤치드(천연 치료 물질)를 많이 내 뿜는 나무가 편백나무(히노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몸이 아픈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대부분 말기 암환자 같은 중증 환자들이거나 아토피 등 난치성 질환자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인터뷰에서 공통되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작은 것의 소중함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던 것들이... 병에 걸리고 나서야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는 것이죠...
열심히 산을 오르는 환자분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으신게 뭐에요?"라고 묻자 그분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순대국에 막걸리 한잔 마셔보는 것이 가장 큰 소원입니다. 병이 나으면 딱 한번 그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순대국에 막걸리라니... 미아역에서 오컬트 아쉬람 번개 모임이 열리면 늘 가는 곳이 순대국집이고 그곳에서 막걸리들을 마시는데.. 우리는 그렇게 언제라도 마음 먹으면 즐길 수 있는 식단을.. 평생의 소원이라고 하다니...
하지만 비단 그 환자분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요? 인생이란 아무도 장담 못하는 것이기에 우리 역시 당연한 일상을 그렇게 간절히 바라게 될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전에 내 주변의 가족, 친구, 지인들의 소중함을 되돌아 보고 아침에 일어나 푸른 하늘을 한번 쳐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되겠다는 느낌이 가슴으로 전해지더군요.
프로그램이 거의 끝날 때 쯤.. 변희봉 선생의 멘트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우리는 온 몸으로 시련을 겪어 가면서 진짜 행복으로 더욱 가까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병을 치유하는 것이 과연 숲이 뿜어내는 화학물질 때문일까요? 병든 삶을 치유하고 단 하루의 삶이라도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멘트를 끝으로 암에 걸린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산을 올라 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 주며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대신합니다.
여러분들도 그 답이 무엇인지는 이미 눈치 채셨을 겁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지구에 온 유일한 이유... 바로 '사랑'이 아닐런지요..
다음 주의 <다큐멘터리 3일>을 또 기다리며 편백나무 숲의 여운을 간직한 채 글을 마칩니다...
Written By Mulder (2009.9.12) 멀더의 명상 한자락 ( www.occult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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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물에 대한 단상
멀더의 명상 한자락5 |
2009/09/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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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물에 대한 단상 삼정당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옥상에 마련한 저만의 텐트 거처 삼정당(三鼎堂)에서 생활한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는군요.. 저의 호인 삼정을 갖다 붙여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이제는 잠을 자다 문득 깨어나 듣는 귀뚜라미 소리가 친근하게 들려 오는 가을 초입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하이쿠 시인 잇싸가 지은 시 중에 이런게 있죠..
돌아 눕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 주게 귀뚜라미여
몸 하나 눕히고 나면 여유 공간이 별로 없는 저의 삼정당 생활을 너무나도 절묘하게 표현한듯 해서 웃음이 나옵니다. 자그마한 부처님 조각상, 라마나 마하리쉬 선생의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이불과 베게.. 이 정도가 세간 살이의 전부인데도 꽉찬 느낌이니 귀뚜라미가 뛰어 든다면 저 역시 미안할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툭툭 털어 놓고 햇볕에 널어 놓고 있자니.. 그동안 열대야로 인해 푹푹 찌는 밤이나 폭우가 쏟아지는 밤... 그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대는 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를 지켜준 텐트에게 감사의 마음이 올라 오더군요..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지탱해 놓은 돌, 비에 젖지 않게 지붕에 처놓은 차양과 노끈들... 세상 모든 것들로부터 나는 보살핌을 받고 살았구나.. 왜 그걸 지나치고 있었을까 하는 회한도 들고요..
몇일 전 일이었습니다. 밤에 잠을 자다 목이 몹시 말라 손에 집히는 페트병의 뚜껑을 열고는 벌컥 벌컥 들이켰습니다. 그 전날 약간의 술을 마셔서 그랬는지.. 스위스 산정에서 먹던 빙하수 보다 더 맛있고 달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 보니... 오마이갓! 어제 마셨던 물의 정체는... 썩은 물이었습니다 ㅠㅠ
보름전에 가루 음료수를 마시고 헹구기 위해 담아 놓은 물이었으니 8월 염천에 오죽 잘 썩었겠습니까... 그물을 꿀꺽 꿀꺽 맛나게 먹었으니 ㅠㅠ
그때 문득 원효 대사와 해골 썩은 물이 떠 오르더군요.. 원효대사가 40세 쯤 겪으신 일을 저 역시 같은 나이에 경험하는 기이함.. 시공을 넘어 완전하게 상황이 일치되는 충만함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차이점은.. 원효대사는 그 사건으로 깨달음을 얻으셨지만 저는 이렇게 찌질 거리고 있다는 것일뿐...
더럽고 깨끗한 것이 따로 없으며 예쁘고 추한 것이 구별 없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그러한 가르침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 하게 해 주신 내면의 진아인 신성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용암 국물 처럼 샘솟네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삼정당에서의 생활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귀뚜라미의 울음 소리가 초겨울 낙엽 지는 소리에 그칠 때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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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추모 특집! 영화 "소름"을 추억하며
영화속 공포의 발견4 |
2009/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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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추모 특집! 영화 <소름>을 추억하며 귀신과 인간의 섬뜩한 악연을 그린 한국 최고의 공포영화
도술(道術)을 연마하는데 있어 두 가지 갈래가 있는데, 하나는 우도방(右道坊)이요 또 하나는 좌도방(左道坊)이다. 우도방은 주로 축지법이나 무술, 차력 등 외적인 부분을 연마하는 것이며 좌도방은 조용히 호흡수련 등을 하며 텔레파시와 천리안 등 내적인 능력을 개발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공포영화를 분류할 때에도 이러한 구분은 재미나게 먹혀 드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쇼킹한 귀신의 등장이라든지 교실 전체가 피 칠갑이 되는 등 현란한 미쟝센을 보여주는 <여고괴담> 같은 경우는 우도방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 소개하려는 작품인 <소름(Sorum, 2001)>같은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관객에게 탁월한 공포를 선사하기에 좌도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영화를 잠깐 재 구성해 본 후 이야기를 계속 하기로 하자.
철거가 곧 진행될 낡고 허름한 아파트에 택시 기사를 하는 용현(김명민)이 504호에 입주하게 되는데, 이웃에는 출판사를 하다 망한 후 삼류 글쟁이로 근근이 먹고 사는 이 작가(기주봉)와 아이를 잃어 버리고 남편에게 매를 맞고 사는 선영(장진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윽고 그들과도 친해지게 된 용현은, 아파트에 감도는 수상한 이야기를 하나 둘씩 전해 듣게 되는데, 용현이 이사온 504호는 얼마 전에 젊은 남자가 불에 타 죽은 장소이며, 30년 전에는 끔찍한 살인극이 벌어져 한 여인이 죽었던 공포의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이 이웃집 여자와 바람이 나서 부인을 죽이고는 아이까지 불구덩이에 밀어 넣고 도망을 쳤던 일이 있었는데, 아이는 다행히 가벼운 화상만 입은 채 구출되어 고아원에 보내졌다고 한다. 이 작가는 이러한 내용을 기본 줄거리 삼아 자신의 소설에 반영하고, 504호에서 숨진 여자는 자신의 살아 남은 아들을 불러 들여 원한의 복수극이 펼치려 한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이 작가가 쓰고 있는 소설 속 이야기처럼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극중 누구도 모르는 상태였다.
어느 날 선영은 남편에게 매를 맞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용현은 선영을 진정시키며 남편의 시체를 산속에 매장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히 친해지게 되며 서로간에 애정이 싹트게 되는데, 하지만 그것은 곧 이 아파트에 불어 닥칠 불행의 전주곡이었다. 스포일러(미리 밝히기)가 될 수 있기에 더 이상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는 않겠지만, 후반부에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인연과 끔찍한 악연의 반전은 이 영화의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이다. 영화의 80% 정도가 비 내리는 장면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궂은 날씨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영화 속의 빗소리가 더 없는 복음으로 들릴 것이다.
 지인들로부터 한국귀신영화 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받으면 필자는 서슴없이 윤종찬 감독의 <소름>을 뽑아 주고 있는데, 그만큼 이 영화는 한국공포영화 역사상 가장 특이한 시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귀신을 다룬 영화인 <소름>에 귀신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믿겨 지시는가? 하지만 정말 괴이하게도 이 영화에는 귀신이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영화 자체가 귀신의 냄새로 가득 차 있는 ‘진짜 귀신’ 영화다. 귀신은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배후에서 조용히 인간들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조종 한다고 상상해 보라. 귀신의 조율과 손놀림으로 펼쳐지는 귀신 놀음판이라고나 할까? 영화적인 측면으로 볼 때 놀라우면서도 정말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화부 장관을 지내신 이어령 교수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국 사람들이 스웨덴의 잉그마르 베르히만(Ingmar Bergman) 감독을 최고로 꼽는다면, 나는 이만희 감독의 <만추(1966)>를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필자는 똑 같은 맥락에서, 일본에 심리 공포물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黑澤淸)가 있다면 한국에는 윤종찬 감독의 <소름>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이 작품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22회 판타스포르토 (FantasPorto)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장진영의 여우 주연상까지 가세하여 3개 부문을 한꺼번에 휩쓸었다. 단연 한국 최고의 공포영화라 할 수 있겠다.
Written By Mulder 도서 <영화 속 오컬트 X파일> 중에서 발췌 (출판사 나무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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