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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진동과 명상 그리고 사랑 진동수를 높이는 것은 결국 사랑과 하나되는 것임을...
영성 공부하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종 진동 또는 진동수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됩니다. 과연 진동이란 뭘까요?
고양이를 구성하는 원자나 책상을 구성하는 원자는 동일합니다. 다만 그 원자의 진동수가 틀리기 때문에 하나는 고양이가 되었고, 또 하나는 책상이 된 것일 뿐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왠지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공연히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의식의 진동수, 즉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과 기름은 왜 섞이지 않는 것일까요? 분자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진동수가 다르기 때문에 섞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과 나무는 똑같은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진동수, 즉 원자의 떨림이 다르기 때문에 분자 구조가 바뀌게 되고 그래서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이 다른 것입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물위를 걸으셨을까요? 깨달은 분들은 그때 그때 진동수를 조율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진동수에 맞추면 물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이요, 구름의 진동수에 맞추면 손오공 처럼 구름을 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허황된 상상이 아니라 굉장히 과학적인 얘기입니다. 진동이 높아지고 조밀해질 수록 빛처럼 투명하게 되는데, 천사들이 빛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시계추가 좌우로 진동할때 각각의 극점에서 잠깐 멈출때가 있죠? 사실은 그때 시계추가 사라지는 순간이 존재합니다. 그걸 우리 인간의 눈으로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못 보는것이죠. 비교적 느리게 진동하는 시계추 조차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면, 원자들의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놀랍게도 원자들은 우리가 인지 불가능할 정도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인간과 사물은 물론 이 거대한 행성과 우주 조차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은 분들이 늘 말씀하시기를 "물질 세상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석가께서 말씀하신 진공묘유(眞空妙有) 역시 이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세상이 공하긴 한데..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묘하게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우주적 차원에서 바라본 진동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진동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을 부르르 떨까요? 하루 종일 스카이 콩콩을 탈까요? 다 부질없는 일이겠죠? 진동수를 높이려면 생각이 끊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판단을 멈추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도 끊어지고 판단도 멈추고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가슴에서 사랑이 샘솟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우주의 근본 진동이 사랑인지라 생각이라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그 우주의 진동과 바로 공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명상의 요체입니다. 초능력을 얻기 위해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높은 진동인 사랑과 하나 되기 위해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진동을 인위적으로 조율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옴(AUM)이나 훔(HUM) 같은 만트라(Mantra, 진언)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이런 만트라는 우주 근원 진동의 엑기스를 담았기에 일념으로 만트라 수행을 하게 되면 우주와 공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티벳 불교에서 많이 행하고 있죠.
헤르만 헤세 선생의 유명한 작품 <싯다르타>에 보면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바로 그때, 그의 영혼의 후미진 곳에서, 지칠 대로 지친 삶의 과거로부터 어떤 소리가 경련하듯 부르르 떨며 울려 왔다. 그것은 한 음절로 된 한 마디의 말이었는데,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혼잣말로 웅얼 거리듯 그 말을 내 뱉었다. 그것은 모든 바라문들이 기도를 시작하는 말이자 마치는 말로서, 완성을 뜻 하는 성스러운 <옴>이었다. 그리고 그 옴이라는 소리가 싯다르타의 귓전을 울리는 바로 그 순간, 깊이 잠들어 있던 그의 정신이 갑자기 눈을 뜨고 자신의 행위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깨 달았다.』
소설의 주인공 싯다르타(석가모니 부처와는 다른 이 작품 속 인물)는 어떻게 옴 소리를 통하여 그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물론 그 전에도 싯다르타는 바라문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수행을 하였으며, 석가모니와도 도담을 나눌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그 상태는 밑으로 추락하게 되었고,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옴 소리를 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절망의 나락 끝에서 외친 옴 소리로 인해 다시금 비상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동의 위대함이요 만트라의 신성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만트라 수행을 하더라도, 이 수행을 하여 내가 어떤 초능력을 얻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일체 판단을 멈추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니지만 한때 티벳 불교에서 흑마법이 싹텄던 것도 바로 이러한 점을 컨트롤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같은 영성인들은 특히나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자신을 항상 담금질 해야 할 것이며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Written By Mulder (2010.1.1) 멀더의 오컬트 연구소 ( http://www.occultist.co.kr ) 네이버 명상 카페 오컬트 아쉬람 ( http://cafe.naver.com/occultmul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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